장엄하게 맞는 2021년 새해…“시민 행복 추구할 것”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12.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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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자치단체장 신년 메시지]
새해 맞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따뜻한 복지 등 강조

신축년(2021년) 새해를 맞아 경남지역 주요 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시민 행복 추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따뜻한 복지, 시민 눈높이 혁신을 강조했다. 

 

◇ 허성곤 김해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
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

“2021년은 김해가 시로 승격한 지 40년째 되는 해입니다. 김해시는 ‘더 나은 시정’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하고, 40년 동안 쌓아온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해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틀 위에서 경제 회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습니다. ‘가야역사문화도시’로 향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사람이 모여드는 김해’를 만들기 위해 도시 가치를 높이고 시민 행복을 추구하겠습니다. 

올해 김해시는 미래 100년을 설계하기 위해 새롭게 토양을 다져야 할 시간이 도래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가 “나는 김해사람입니다”라고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새롭게 태어날 김해로 나아가는 길에 시민 여러분도 뜻을 모아주시고 동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변광용 거제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시
변광용 거제시장. ©거제시

“2020년 민선 7기의 반환점을 돌았으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대는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남부내륙철도(KTX), 가덕도 신공항, 진해신항 건설, 국도5호선(거제~마산) 개통 등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거제시 발전 전략을 수립·실천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관광산업의 다각화와 신 관광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도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조선산업의 재도약과 골목 경제 활성화로 활기찬 거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윈스턴 처칠은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고 했습니다. 2021년 새해에는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담대한 발걸음을 이어나가겠습니다.”

 

◇ 김일권 양산시장

김일권 양산시장. ©양산시
김일권 양산시장. ©양산시

“새해를 맞이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각자의 가슴에 품은 꿈과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민선 7기 양산시장으로 취임한 지 이제 3년 차에 접어든 지금 양산은 새로운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지난 2020년은 더 큰 도약을 위한 도전의 시간이자, 시민의 힘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 축적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2021년은 양산 미래를 내다보면서 시민의 꿈과 희망이 어우러지고, 행복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행정의 초점을 맞춰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양산시는 활기찬 경제, 행복한 교육, 따뜻한 복지, 쾌적한 도시, 통하는 행정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살기 좋은 행복 도시 만들기,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 안전하고 성장하는 도시 조성을 통해 양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새해는 ‘열어보지 않은 선물’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희망의 선물, 사랑의 선물입니다. 가슴에 커다란 새해의 희망을 품고 한 해를 힘차게 함께 나아갑시다.”

 

◇ 강석주 통영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통영시
강석주 통영시장. ©통영시

“2021년 신축년(辛丑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흰 소띠 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2년 반 시간이 흘렀고 아직 1년 반이라는 시간이 남은 듯하지만, 저는 올해가 사실상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 시정 방향을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도시 통영’으로 정했습니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재생을 이루겠습니다. 머무는 관광, 멋들어진 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농·수산 스마트화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안전과 복지가 공존하는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눈높이의 혁신과 적극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 도시 통영’을 만들기 위한 저와 1000여 명 공직자의 용기 있는 도전에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동참, 아낌없는 격려를 기대합니다.” 

 

◇ 박일호 밀양시장

박일호 밀양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방지를 위해 설치한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방지를 위해 설치한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희망찬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강인한 힘과 끈기의 상징인 흰 소의 기운으로 코로나를 뛰어넘고 행복하고 힘찬 한해로 나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정부 차원에서 경기 회복과 차세대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한국판 뉴딜정책이 본격화돼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밀양시는 이런 정책 변화에 대응해 이미 확보한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자립적인 성장기반이 될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밀양형 뉴딜사업과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전략사업 추진에 힘쓰겠습니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한 스마트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기업퍼스트, 나노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하겠습니다. ‘스마트 6차 농업 수도 밀양’을 전국에 선포하겠습니다. ‘청정 영남알프스 관광 매력 도시 밀양’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요구되는 지금, 밀양시가 더욱 힘차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변함없는 지지를 간곡히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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