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부산시, 연휴기간 응급진료 대책 마련
  • 김희준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2.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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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청렴도 최고 등급 목표로 고강도 대책 수립
정관박물관, 신축년 설맞이 한마당 개최
부산시청 전경 ⓒ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 부산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는 설 연휴기간인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 구입, 코로나19 검사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응급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번 설 연휴기간 응급진료 대책에는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 방안이 포함돼 있다. 

부산시는 우선 설 연휴기간 동안 각종 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응급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기 위한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16개 구·군 보건소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안내하기 위한 ‘구·군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동아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5개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병·의원 390개소, 약국 974개소가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지정돼 운영이 지정된 날짜에 시민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는 설 연휴기간 동안 16개 구·군 보건소와 의료기관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등 안내는 부산시 바로콜센터(☎120), 119종합상황실(☎119), 129보건복지콜센터(☎129) 구·군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고, 시(www.busan.go.kr) 및 구·군 홈페이지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청렴도 최고 등급 목표로 고강도 대책 수립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올해 청렴도 최고 등급을 목표로 고강도 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월 22일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열어 지난해 청렴도 하락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종합계획은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부패·공익신고 활성화, 부패취약분야 제도 개선, 청렴역량 강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등 4개 추진전략 21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부패유발요인 제거 및 부패·공익신고 활성화를 추진한다. 부패고위험 영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특정감사를 확대 실시하고, 부패 발생 개연성이 있는 사업에 대한 핀셋 감찰을 추진한다. 또 민관협력을 통해 부패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기 위해 시민감사관제 및 청렴모니터의 운영방법도 개선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 업무관계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신고자를 철저히 보호하는 가운데 부패에 대한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부패취약분야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시설공사 업체들의 공사서류 작성·제출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사서류 제출 프로그램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소규모 관급공사의 경우 적절한 예정가격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을 마련·시행한다. 물품계약 분야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청렴서약서를 개정하고, 계약담당자가 계약법규 준수에 대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계약(물품)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한다.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시 사용되는 기초가격을 표준화하기 위해 물가조사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시장조사를 실시해 급식업무의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청렴역량을 강화한다. 부패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중 금품등 수수 금지 위반 징계양정기준을 기존 100만원 이상 중징계에서 10만원 이상 중징계로 대폭 강화 개정한다. 또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맞는 합리적이고 적절한 감사처분을 위해 ‘감사결과 지적사항 처분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컨설팅’에 참여해 부산시교육청 청렴정책에 대한 객관적인 청렴역량 진단을 받을 계획이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한다. 교육감이 주재하는 ‘청렴추진기획단 회의’를 연 2회 이상 개최해 교육청 간부, 학교장, 학부모, 시민단체의 의견을 청렴정책 방향에 최대한 반영해 추진한다. 조직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직급별 대표자 인터뷰 등을 통해 조직 내부 소통을 활성화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방안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청렴사회민관협의회’, ‘부산투명사회실천민관네트워크’ 등 지역사회와 함께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협업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일권 부산시교육청 감사관은 “교육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과 비판을 소중히 받아들여 청렴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청렴이 교육가족 일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축년 설맞이 한마당 교육재료 사진 ⓒ 정관박물관
신축년 설맞이 한마당 교육재료 사진 ⓒ 정관박물관

정관박물관, 신축년 설맞이 한마당 개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이병진) 정관박물관은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설 연휴 기간(2월 11일~13일, 3일간) 흥미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 ‘신축년 설맞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연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관박물관 3층 상설전시실에서 유물 속 숨겨진 ‘아기새 소리’와 ‘소 인형’을 찾고 해당 유물 카드를 완성하면, 교육재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재료는 총 4가지다. ‘아기새 소리’가 담긴 유물 카드를 완성한 관람객에게는 신축년 새해 달력을 제공하고, ‘소 인형’의 경우는 세뱃돈 봉투(2월 11일) 손팽이(2월 12일) 딱지(2월 13일) 등 전통놀이 만들기 도구를 제공한다. 만들기 방법은 정관박물관 누리집(http://museum.busan.go.kr/jeonggwan)에 게재될 예정이며, 각 가정에서 이를 내려받아 비대면으로 자율체험 교육을 진행하면 된다.

부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새해 달력은 1일 선착순 5개, 세뱃돈 봉투·팽이·딱지 만들기 체험 도구는 1일 선착순 각 50개로 수량이 한정돼, 준비된 재료가 소진될 시 행사는 조기 마감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관박물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051-720-6900)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혁 정관박물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박물관 속 유물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흥미로운 과제를 해결하면서, 우리 전통 민속놀이도 만들고 체험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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