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공유재산 임대료 6월까지 추가 감면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2.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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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설사가 영상으로 소개하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시, 어르신·중증장애인 치아 건강지원사업 실시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돕기 위해 공유재산 임대료를 일부 감면한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최근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시 소유의 공공시설·지하상가·공영주차장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 추가 감면 확대 지원을 결정했다. 진주시는 앞서 지난해 2월부터 6월까지 1차로 174개소를 대상으로 5억5900만원을 감면했다.

지원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말까지다. 지원대상은 공유재산을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등 170개소로 지원금액은 6억5900만원이다. 하지만 최저요율 1%를 적용하고 있는 경작용과 주거용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경우는 제외된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추가 확대 지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계를 이어나가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에 대응 가능한 지원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 어린이 해설사가 영상으로 소개하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경남 진주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의 비대면 관람 영상을 제공한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비대면 관람 영상은 공룡과 화석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영상이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유튜브 채널로 비대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해설사와 함께 기획·제작했다.

진주시는 이 채널에서 전시된 각각의 화석에 대한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해설을 어린이 해설사가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진주시는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어린이 해설사 1기를 지난해 8월 모집해 총 13명의 어린이 해설사를 양성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단순 관람 해설 영상 제작을 넘어 어린이 해설사에게는 다양하고 새로운 해설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게는 지루하고 따분한 해설이 아닌 아이들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 콘텐츠로 전시관을 안내하고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진주시, 어르신·중증장애인 치아 건강지원사업 실시

경남 진주시 보건소는 치아 결손으로 음식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노인,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 및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비지원사업’을 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15일 진주시에 따르면, 어르신 틀니·임플란트 보급사업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의 틀니가 필요한 노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진주시는 전부·부분 틀니 및 임플란트, 사후관리로 임플란트의 경우 1인당 평생 2개의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과 구비서류(주민등록증, 의료수급자증명서, 건강보험납부확인서 등)를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055-749-6694)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아가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밝은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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