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동남권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 개선 공동연구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3.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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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담 민원 콜센터 운영
경남도,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참가기업 모집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부산·울산 연구원과 함께 시·도 경계 지역 대기오염도 조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10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올해 물류 이동과 산업단지의 대기오염도 및 주변지역의 영향 조사,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원인분석 및 기여도 평가 등 2개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물류 이동과 산업단지의 대기오염도 및 주변 지역의 영향 조사는 경남과 부산의 경계 지역인 신항물류배후단지, 녹산산업단지, 용원주거단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3개 동남권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10월 사이 실시간 유해대기물질측정시스템을 이용해 조사 대상 지역에서 동시 조사를 실시한다. 이들은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발생 원인 분석 및 기여도 평가 결과를 대기오염 저감 대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기오염물질은 지역적 경계를 초월해 이동하며, 상호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동남권 3개 연구원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을 위해서 협력이 중요한 요소임을 공감한 끝에 지난 2월말 실무진을 구성했다.

최형섭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 분야 공동연구는 경남도 2021년 중점과제인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2개 공동연구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광역적 대기질 개선을 위한 모범 공동연구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남권 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질 측정 장비. ©경남도
동남권 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질 측정 장비. ©경남도

◇ 경남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담 민원 콜센터 운영

경남도는 도민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관련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련 민원을 전담하는 전화 상담실(콜센터)을 4월 초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민원 콜센터’는 백신 접종 시기를 놓치거나 방법을 몰라 접종받지 못하는 도민이 없도록 백신 접종 등의 정보를 상세히 안내하는 전담 창구다. 센터는 예방 접종 대상 여부, 접종 시기 및 장소, 접종 시 유의사항,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방법 등을 안내한다.

경남도는 경남도민 70% 이상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확보되는 연말까지 ‘코로나19 대응 민원 콜센터’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경남도는 3월 말까지 전담 공무원 1명과 전문상담사 5명 등 총 6명을 배치해 4월부터 상담한다. 

경남도는 도민들이 익숙한 세 자리 번호 ‘120(예정)’으로 전화해서 바로 문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민원 문의는 경상남도 예방접종추진단으로 연결해 원스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삼희 경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백신 접종 관련해 도민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전문상담사들의 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콜센터 운영을 계획한 것"이라며 “지난해 민생경제 콜센터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도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 참가기업 모집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과 신규 수입상 발굴 등 수출 확대를 위해 ‘2021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G-Fair Korea Trade Show Tokyo 2021)’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동경 한국상품 전시회’는 한국무역협회가 2001년부터 일본 동경에서 개최하는 일본 내 최대의 한국상품 전문전시회다. 전국 8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전시회를 주최하며,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탓에 일본 현지(동경) 오프라인 견본품(샘플) 전시와 온라인 상담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남지역 12개 회사를 포함해 전국 중소기업 115개 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의료·건강·미용, 생활잡화, 전기 전자·IT, 환경, 기계, 농수산·식품, 서비스(컨텐츠 등) 등 품목을 대상으로 12개 회사를 모집한다.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19일까지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http://trade.gyeongnam.go.kr)’ 내 ‘사업공고 및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남도는 제품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 등을 종합 고려해 참가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온라인상담 수입상(바이어) 연결, 현지 전시장 조성·운영(견본품 운송비 편도 지원 포함), 통역 등이 지원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경상남도 중소벤처기업과(055-211-3495) 또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055-289-9413)로 하면 된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자인, 품질 등 조건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다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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