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24시] 백두현 고성군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감사패 받아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3.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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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 전시 영상 전문가 모집
고성군, 결혼이민여성 취업 지원 나서

백두현 고성군수가 전몰군경 유가족과 보훈 대상자들의 예우를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영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회장은 9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백두현 고성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는 백 군수가 펼친 보훈가족 명예수당 대상자 확대, 수당 인상과 보훈단체 지원 등 국가유공자 예우시책을 높게 평가했다. 백 군수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 대상자 예우 강화를 공약했다.

김 회장은 “전몰군경 유가족과 보훈 대상자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예우를 해 주시는 백두현 고성군수와 고성군의회, 고성군민들을 만나 회원들의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전하고 싶어서 찾아뵙게 됐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먼 길을 와주신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김영수 회장님과 윤정오 경남지부장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감사패는 저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고성군민과 고성군의회에 드리는 감사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고성군의 든든한 보훈 행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9일 김영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회장이 고성군청을 방문해 백두현 고성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고성군
3월 9일 김영수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회장이 고성군청을 방문해 백두현 고성군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고성군

◇ 고성공룡엑스포조직위, 전시 영상 전문가 모집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백두현)는 2021년 개최 예정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이하 공룡엑스포)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기계(전시 영상)’ 분야의 민간인 전문가를 공개 모집한다. 

10일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채용공고하고 3월 1일부터 5일까지 서류를 접수했다. 하지만 모집인원과 동일한 인원이 응시한 탓에 재공고를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기계(전시 영상)분야다. 이 분야는 공룡엑스포의 핵심 콘텐츠인 전시영상(4D, 5D, AR, VR 등) 관련 기계시설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지원 분야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실무경력이 일정 기간 이상 있는 사람으로 한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룡엑스포 및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지원서 접수는 3월15일부터 19일까지다. 엑스포조직위 총무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등기) 제출해야 한다.

엑스포조직위는 1차 서류 전형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며, 업무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합격자는 임용일(4월초 예정)부터 올해 12월 말까지 근무하게 된다.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이번 엑스포의 핵심 콘텐츠인 전시영상(4D, 5D, AR, VR)을 효과적으로 선보일 영상기계 전문 직원을 채용한다”고 말했다. 

 

◇ 고성군, 결혼이민여성 취업 지원 나서

경남 고성군은 9일부터 4월 7일까지 결혼이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여성 취업지원 프로그램 ‘펀치니들 디자이너 자격증반’을 실시한다. 이 행사는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다. 

10일 고성군에 따르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펀치니들 디자이너 자격증반’은 펀치니들의 기본 사용법을 익히는 수업을 시작으로 도어벨, 키즈백, 미니러그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들게 된다. 펀치니들이란 특수 제작된 바늘에 실을 끼운 다음 수틀에 준비된 원단에 바느질하듯 찔러 넣어 일정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자수다. 이는 쉽고 재미있게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첫 수업에 참여한 테○○○○(상리면, 캄보디아)은 “배워보니 모양도 예쁘고 쉽게 할 수 있어 좋다”며 “더 열심히 해서 인터넷으로 판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황순옥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취업 및 창업의 기회를 넓혀 나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숙 복지지원과장은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는 카페제과 메뉴 만들기를, 올해는 펀치니들 자수 만들기를 실시하고 있다“며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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