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군, 2021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2년 연속 ‘대상’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3.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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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생활체육시설 GX복합센터 준공
조규호 함안부군수 “함안 농산물 전국 명품화에 기여해달라”

경남 함안군이 2021년 경상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함안군은 경남도지사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3억원을 확보했다.

11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은 이번 수상으로 10년 연속 수상과 2년 연속 ‘대상’ 수상 기관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 명실공히 경남 도내 최고의 지방 세정 운영 지방자치단체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경남도는 매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 부과징수, 세외수입 등 지방 세정 업무 8개 분야 22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함안군은 2020년도 지방세정 신규시책으로 ‘부동산∙차량 취득자 지방세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실시했다. 신규 부동산(차량) 취득 납세자에게 유익한 지방세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납세정 보 부족으로 인한 가산세 부담 등 선의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했다. 또 주민들의 번거로운 지방세 환급신청 절차 개선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 환급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고품질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함안군은 납세자의 날 기념 성실납세자 표창식 개최, 실버 맞춤형 지방세 납세고지서’ 제작 활용, 지방세 정보를 납세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포켓 지방세 안내 수첩’ 제작·배부 등 납세자 중심의 특수시책 추진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산세·주민세 등 지방세 감면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함안군 관계자는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군민들의 성숙한 납세 의식과 함께 코로나 감염병과 경기침체라는 열악한 세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하는 최상의 세무행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와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청 전경. ©함안군
함안군청 전경. ©함안군

◇ 함안군, 생활체육시설 GX복합센터 준공

경남 함안군은 최근 함안체육관 유휴 부지에 생활체육시설인 GX복합센터를 준공했다. 

11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은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연면적 497㎡에 지상 2층 건물인 GX복합센터를 준공했다. 1층은 탁구장, 2층은 GX룸이 들어섰다. 

최근 요가, 스피닝, 필록싱 등의 그룹운동(GX)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함안체육관의 수용 공간이 협소해 함안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GX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 2019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2020년 4월 착공 후 10개월여 만에 문을 연 것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GX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양질의 체육 여가 공간 제공은 물론 군민 건강증진 및 그룹운동(GX)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규호 함안부군수 “함안 농산물 전국 명품화에 기여해달라”  

조규호 함안부군수는 10일 함안면에 위치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를 방문해 “멜론 등 수경재배 개발기술의 조기 상용화로 3기작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함안 농산물의 전국 명품화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 부군수는 ICT 융복합 스마트 온실 등 현장을 둘러보면서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 기술개발 조기 도입으로 경영비 절감과 환경 친화형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설원예연구소가 개발한 우수 연구과제 중 2016년도부터 도입한 시설하우스 고온 예방 차광도포제사업은 수박, 멜론 단동하우스 농가의 상품성을 35% 향상했다. 2017년도 수출작목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입한 미세해충 유인트랩 시범사업으로 파프리카, 토마토 등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였다.   

또 2020년 전국 최초 AI 인공지능이 탑재된 스마트트랩을 도입해 시설 온실에서 작물 재배 시 농업인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이 덕분에 농가소득 증진은 물론 안정적인 농산물의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함안군 관계자는 2021년도 협력사업으로 ‘해충자동예찰 스마트트랩 설치’와 ‘함안형 스마트팜 단동온실’, ‘중소형수박 생력화 수직재배 기술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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