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창작 오페라 ‘허왕후’ 무대 오른다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4.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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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분양 예정
김해시, 진영 우수저류시설 설치

가야역사를 열어젖힌 김수로와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의 사랑과 이상을 그려낸 창작 오페라 ‘허왕후’가 8일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허왕후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500여 석의 관람석을 채운 시민들 앞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날 관람은 전체 관람석 1500여 석 중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3분의 1가량만 배정됐다. 관람은 무료다.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은 2024년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오페라 허왕후를 기획, 지난해 초부터 1년여에 걸쳐 준비해 왔다. 이날 선뵌 오페라 허왕후는 전체 4막에 120분으로 구성됐다.

김해 최초의 창작 오페라인 허왕후는 인도에서 건너온 허황옥과 김수로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그들이 꿈꿨던 이상을 흥미진진한 전개와 반전으로 풀어냈다.

오페라 허왕후는 120여 명이 참여한 대형 작품이다. 김수로 역은 테너 정의근, 허왕후 역은 소프라노 김성은이 맡아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서정적 가사를 더했다.

앞서 작품은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김숙영 씨를 대본 작가로, 김주원 씨를 작곡가로 선정했고,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최연소 국립오페라단 상근연출가를 지낸 이의주 씨를 연출가로,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을 수상한 신선섭 씨를 예술감독을 초빙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오페라 허왕후는 10일까지 공연한 뒤, 오는 9월 대구오페라축제와 10월 서울오페라페스티벌 참가에 이어 내년부터 전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윤정국 김해문화재단 대표는 “오페라 ‘허왕후’는 김해라는 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며 “영상 기술을 활용한 무대 디자인과 전통·현대를 접목시킨 의상, 역동적인 안무 등은 공연의 또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주경투시도 © 대우건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주경투시도 © 대우건설

대우건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분양 예정

대우건설은 오는 4월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전용 59~84㎡ 총 138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 별 가구수는 △59㎡A 64가구 △59㎡B 86가구 △59㎡C 334가구 △75㎡ 312가구 △84A㎡ 517 △84B㎡ 67가구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가 공급됨에 따라 앞서 분양한 1차 1400가구까지 총 2780세대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며,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김해시는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 지역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40%)도 낮다. 또 전매제한이 없고 취득세 및 재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접한 부산시 대부분과 창원시는 현재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이에 따른 반사이익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가 들어서는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지의 경우, 김해시가 재개발 사업을 통해 안동공단을 새로운 여가 휴식공간과 주거가 공존하는 명품지역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명품 주거지로의 급부상이 기대되는 곳이다.

단지 주변에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고 특히,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녹지공원도 계획되어 있어 향후 휴식과 힐링공간을 갖춘 건강, 문화·상업·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각종 동김해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특히 인근에는 신어천 하천정비 복합사업, 활천동체육관 건립공사, 동김해 IC~식만 JCT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 및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 역시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단지의 주거 여건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교통, 편의 교육 등의 각종 인프라시설을 보다 더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먼저 단지는 김해 및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으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고 도보 10분대의 부산김해경전철 김해대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메가마트, 탑마트 등 대형마트가 단지 주변에 있으며 김해시청, 김해세무서 등 관공서와 신세계백화점, 김해 여객터미널 등도 인접한 거리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업지 건너편에 상업용지가 있어 향후 상업시설들이 들어오게 되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활천초등학교, 신어초등학교, 신어중학교, 한일여고가 단지 가까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 인제대학교도 위치한다. 칠암문화센터, 어방체육공원, 안동체육공원 등도 단지와 가까워 여가활동을 하기 좋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1차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푸르지오만의 특화 설계와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의 주거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등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1차와 함께, 특히 안동의 미래비전을 한 몸에 누릴 수 있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대우건설의 노하우와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를 곳곳에 적용해 김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시 안동 360-42번지에 마련되며 4월 9일 오픈 예정이다. 분양문의: 055)328-5677

 

◇ 김해시, 진영 우수저류시설 설치

경남 김해시가 진영신도시 재해용저류지 보완을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의 국비 확보로 침수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기존 저류지를 지역 대표 친수시설로 조성한다.

김해시는 침수 우려가 있는 진영신도시 재해용저류지 주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행정안전부의 국비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국·도비 168억원 등 28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행안부 최종 심의위원회에서 이번 사업 취지와 무관한 배수펌프 설치비 130억원이 삭감돼 총사업비가 280억원으로 확정됐으나, 시는 향후 심의위원회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유수지 오프라인 관로 신설 등을 추가해 총사업비 조정 과정에서 50억원 가량 증액 협의할 계획이다.

우수저류시설이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으로 처리되지 못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비가 그친 후 저장된 우수를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방재시설이다.

시는 이번 국비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북측·중앙·남측 세 부분으로 나눠진 중흥S클래스 옆 재해용저류지 중 남측에 2만4000t의 우수를 저장할 지하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상부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물을 신축해 신도시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또 기존 저류지로 유입되는 우수를 차집관로로 모아 인근 주천강으로 바로 유출시켜 평소에는 저류지 바닥이 마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악취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북측과 중앙 저류지 여유 부지에는 체육시설 등 친수시설을 설치해 수년째 접근이 차단된 저류지 공간을 주민들에게 되돌려줄 계획이다. 전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마무리된다.

해당 재해용저류지는 택지개발 당시 조성된 시설로 유역 내 저지대를 고려하지 않지 않고 만들어져 저류지 수위 상승 시 저지대의 침수 우려가 높은 것은 물론 생활오수 등이 유입돼 악취와 모기 발생으로 민원이 잦은 곳이다.

김해시 하천과 관계자는 “2016년 저류지가 조성된 이후 구도심의 점오염수와 노후관에 의한 불명수가 저류지로 유입돼 여름철이면 주변 주거지 창문을 열어놓지 못 할 만큼 각종 해충과 악취로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등 환영받지 못하는 시설이었다”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이곳이 지역주민들의 대표적인 여가활용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형 조건상 행안부에서 지원한 전례가 없어 전문가 심의 때 위원 10명 중 8명이 부정적 의견이었으나 우리시의 적극적인 설득 끝에 당위성을 인정받았다”며 “북측 저류지는 별도로 스마트 그린도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를 잘 연계해 지역 대표 친수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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