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 발족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4.1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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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9홀 규모 가곡파크골프장' 개장
밀양시설관리공단,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경남 밀양시는 13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밀양시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발족했다.

행정협의체는 문화도시의 지속성과 확장을 위해 위원장인 박일호 시장과 부서장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부서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관광·여성·청년·다문화·도시계획·도시재생·경제·환경·시민 소통 등 도시 전체의 틀을 구성하는 업무부서가 모두 참여한다.

밀양시청. ©밀양시
밀양시청. ©밀양시

밀양시는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문화도시의 가치와 비전을 행정 전반에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차재근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초빙해 전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협의체의 역할과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밀양시는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시작으로 문화도시센터와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과 연계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각 부서 의견 수렴과 협의 등의 역할을 이어나간다.

밀양시는 지난해 12월 예비 문화도시로 승인받아 현재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22년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시장은 “문화도시 조성은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며 “모든 부서에서는 칸막이 없는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정역량을 결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일호 밀양시장(가운데)이 12일 가곡동 밀양강 수변에 새롭게 조성된 가곡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시타하고 있다. ©밀양시
박일호 밀양시장(가운데)이 12일 가곡동 밀양강 수변에 새롭게 조성된 가곡파크골프장 개장식에서 시타하고 있다. ©밀양시

◇밀양시, '9홀 규모 가곡파크골프장' 개장

경남 밀양시는 12일 가곡동 밀양강 수변에 새롭게 조성한 '가곡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시는 사업비 7억8000만원을 들여 9450㎡ 면적에 9홀 규모로 가곡파크골프장을 만들었다. 밀양시는 이곳에 안전펜스·티박스·안전망·경기장 안내 코스표지판·코스별 벙커시설 등 부대 편의시설을 갖추고,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준공 인가 승인을 받았다.

파크골프는 도심의 유휴지를 활용해 공원과 같은 공간적 의미에 골프의 게임 요소를 결합한 생활스포츠다.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포츠로서 동호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박일호 시장은 “가곡파크골프장 개장을 계기로 파크골프 동호인의 수요 증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소규모 동호회 활동 등 시민 누구나 파크골프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맑은물이 유소년 축구교실 모습.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맑은물이 유소년 축구교실 모습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밀양시설관리공단,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밀양시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7일부터 가곡 유소년 축구장에서 '맑은물이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밀양교육지원청 밀양행복교육지구 지역 위탁형 마을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공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육 경험의 장소를 학교 밖으로 확장해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공단이 관리하는 체육시설의 이용 효율을 높이고, 시민들의 체육 복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맑은물이 유소년축구교실은 3개 반, 반별 18명으로 나눠 상반기는 17일부터 7월31일까지다. 하반기는 9월4일부터 12월1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전문 강사 지도로 순발력·민첩성·축구 기본기·9대 9 축구게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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