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상동역 증축…북쪽 관문 역할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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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내달부터 밀양 54개 관광지 ‘고고 모바일 스탬프 투어’
밀양교육지원청,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 실시
손현호 밀양소방서장, 화재안전 119 릴레이 챌린지 동참

경남 밀양시는 밀양의 북쪽 관문인 상동역이 밀양역에 이어 새롭게 증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상동역사를 연면적 1369㎡ 규모로 완전히 새롭게 증축한다. 선상연결통로(육교)도 새로 설치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1967년에 준공된 상동역사는 건축면적 312㎡로 협소했다. 또 준공된 이후 54년이 경과되면서 노후화되고 고객편의 공간이 부족해 철도 이용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국토부 등이 상동역을 증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상동역 전경. ⓒ밀양시
상동역 전경. ⓒ밀양시

상동역은 하루 26회의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는 등 옛 향수를 담은 밀양의 북쪽 관문 역할을 해왔다. 밀양시는 증축될 역사가 밀양의 상징성을 담고 지역의 관광자원화로 연계될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밀양역사 재건축과 상동역 증축, 철도교 신설 등 철도관련 시설의 잇따른 신축으로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이용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철도관광도시 밀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 위양지. ⓒ밀양시
밀양 위양지 ⓒ밀양시

◇ 밀양시, 내달부터 밀양 54개 관광지 ‘고고 모바일 스탬프 투어’

밀양시는 모바일을 통해 참여형 관광을 유도하고 밀양의 알려지지 않은 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내달부터 ‘고고(GoGo) 밀양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고 밀양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의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스탬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스탬프 적립 방식으로 진행돼 관광객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종이 스탬프 투어도 함께 진행한다. 모바일스탬프 투어는 54개 관광지 중 스탬프 획득 개수에 따라 관광 상품을 차등지급한다.

플레이스토어나 앱 스토어에서 ‘스탬프 투어’를 검색해 설치한 뒤 ‘밀양시 스탬프 투어’를 선택하면 즉시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밀양소식-알림 창을 참고하면 된다.

사진은 2021년 경남교육 정책 스티커를 시범적으로 부착한 통학버스 모습. ⓒ밀양교육지원청
사진은 2021년 경남교육 정책 스티커를 시범적으로 부착한 통학버스 모습. ⓒ밀양교육지원청

◇ 밀양교육지원청,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점검 실시

밀양교육지원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밀양공설운동장 서문 앞 주차장에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희 교육장과 교육지원청 통학버스 점검반, 밀양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공단 담당자 및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원 등 총 47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개학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된다. 교육장과 통학버스 운전원들이 안전운전을 다짐하고 청렴을 결의하고, 합동 점검반이 ‘어린이운송용승합차량 점검 매뉴얼’에 따라 안전장치 설치 및 작동여부를 점검해 1년 365일 사고 없는‘안전한 학교 가는 길’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이날 또 밀양 관내 작은 학교에 대한 관심 제고와 경남 교육 정책 알리기를 위해  ‘경남교육이 고향을 살립니다. 작은 학교 살리기’와 ‘경남교육의 대전환, 아이톡톡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홍보 스티커를 통학버스 17대에 각각 부착하는 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김 교육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갈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학생들이 등굣길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어른이 통학버스 운전원이니 안전운행을 기본으로 학생들이 하루를 즐겁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친절과 봉사하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손현호 밀양소방서장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한 주택화재 예방과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는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밀양소방서
손현호 밀양소방서장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한 주택화재 예방과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는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밀양소방서

◇ 손현호 밀양소방서장, 화재안전 119 릴레이 챌린지 동참

손현호 밀양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통한 주택화재 예방과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는 ‘119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119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제 58회 소방의 날에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장으로부터 시작됐다. 손 서장은 박일호 밀양시장으로부터 챌린지 주자로 지명받아 참여하게 됐다.

손 서장은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 불은 대피 먼저‘라는 메시지와 ’1(하나의 집·차량마다), 1(하나의 소화기·감지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문구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 서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이 시민 여러분께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화재로부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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