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까지 구글 보다 유튜브 검색 선호한다”
  • 김서현 디지털팀 기자 (seoh298@gmail.com)
  • 승인 2021.04.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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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검색 채널로 ‘유튜브’ 선택 늘어나
ⓒ나스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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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자들이 정보를 검색할 때 구글보다 유튜브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14일 발표한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에 따르면, 정보 검색 채널 순위는 네이버(88.1%), 유튜브(57.4%), 구글(46.8%) 순으로 나타났다. NPR은 국내 PC·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하는 조사로 2004년부터 매년 1회 실시한다. 올해는 10대 이하부터 60대까지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네이버는 전연령대에서 80% 이상의 사용률을 보이며 정치, 경제, 제품리뷰, 생활정보 등 다양한 주제를 검색하는 핵심채널로 나타났다.

동영상 전문 플랫폼인 유튜브 또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같이 전 분야에 대한 검색이 이루어졌다. 40~60대 인터넷 이용자 2명 중 1명은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가 주요 검색 채널로 떠오른 것은 2016년 이후다. 과거에는 10대 인터넷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유튜브가 검색이 이루어졌으나 매년 유튜브를 검색채널로 선택하는 연령층이 넓어지고 있다.

전체적인 인터넷 이용 행태에서는 오후 6시 이후 및 주말 시간 인터넷 사용 비중이 작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 이후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평균 7%포인트, 주말 인터넷 사용시간은 전년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외출이 어려워진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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