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이웃사랑 실천 3명 고액 기부자에 감사패 전달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밀양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나노기술 특화산단으로 조성 중인 경남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우수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14일 민아트에스윈발전(주)·에스에이티(주)·엠에스엠글로벌 등 3개 사와 투자금액 10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민아트에스윈발전(주)는 부지 3818m2 규모에 35억원을 투자해 직원 1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에스에이티(주)는 부지 4500m2 규모에 42억원을 투자해 직원 20명 고용한다. 또 엠에스엠글로벌은 부지 4800m2 규모에 30억원을 투자해 직원 24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는 총 33개 기업이 밀양시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와 경남테크노파크·LH경남지역본부·산단공은 이들기업에 공장건립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밀양시는 청년 친화 특화산단을 슬로건으로 378세대의 공공주택·국민체육센터(수영장 등)·도서관·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구비된 고품격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 미래 비전을 믿고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나노기술 강소기업인들과 젊은 창업자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 나노산업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보소·맛보소·살아보소” 밀양 한달살이 참가자 모집
밀양시는 밀양관광 활성화 ‘삼소(三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삼소는 첫 번째 ‘밀양 와 보소-지역관광활성화’, 두 번째 ‘맛 좀 보소-음식관광 활성화’, 세 번째 ‘살아 보소-밀양 한 달 살이’로 구성된 프로젝트다.
밀양시는 우선 체류하고 싶은 도시 밀양의 ‘살아 보소-밀양 한 달 살이 프로젝트’를 위해 4월부터 밀양 한 달 살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경남지역 외의 거주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밀양시는 밀양만의 차별화된 관광 인지도 향상을 위해 신청자 중에서 개인 SNS 활동이 활발해 밀양 관광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이를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는 직접 개별 자유여행을 기획해 하루에 두 번 밀양의 문화콘텐츠 및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밀양시는 최소 2박부터 최대 29박까지 기간 동안 숙박비(1일당 5만원 이내, 팀당 1~2명)와 체험료(1인당 5만~8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밀양살이에 도전한 한 신청자는 "오랫동안 밀양에서 살아보고 싶었다. 밀양에서 살게 된다면 아삭아삭한 부추반찬에 뜨끈한 돼지국밥을 한 그릇 하고, 저녁 야경이 아름다운 영남루 수변길을 산책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참가자들이 그림 같은 8경과 풍요로운 음식들로 가득한 힐링 여행 1번지 밀양을 제대로 즐기고, SNS로 체류하고 싶은 도시 밀양을 널리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이웃사랑 실천 3명 고액 기부자에 감사패 전달
밀양시는 지난 14일 시장실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3명의 우수 기부자들에게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현물 1673만5000원을 기탁한 BNK경남은행 밀양지점과 현물 1730만원을 기탁한 사단법인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현금 1000만원을 기탁한 상남면 최종관씨가 이번 2020년 우수 기부자로 선정됐다.
김태곤 BNK경남은행 밀양지점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누구보다도 컸을 것”이라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힘든 상황에서 작은 위로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베풀어주신 온정들이 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함께라는 공동체의 힘으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갈 수 있을 것”고 격려했다.
◇밀양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밀양 만들기’ 업무협약 체결
밀양시는 밀양경찰서 역전파출소·밀양시 삼문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지난 14일 삼문동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밀양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사망사고 근절을 위한 관내 교통안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사고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추진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공동체 치안활동과 교통시설 개선 협력, 주민 대상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해 지역 내 교통안전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오은순 삼문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찰서와 공식적인 협조체계가 마련된 만큼 교통사망사고로부터 모두가 안전한 밀양 만들기를 위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서경 역전파출소 소장은 “삼문동 통장협의회와 함께 교통사망사고 근절과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