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24시] 하동군, ‘군민의 날’ 기념 드론쇼 펼쳐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4.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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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37회 군민의 날 기념 옛 사진전 개최
하동군, 트로트 가수 손빈아 하동 홍보대사 위촉

경남 하동군은 4월14~15일 하동송림 인근 섬진강하모니철교에서 드론 400대의 불꽃쇼를 선보인다.     

하동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제37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이다. 하동군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군민의 날 행사를 취소했다. 하지만 올해 한다사대상·군민상 수상자를 동반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드론 불꽃쇼를 언택트 기념행사로 마련했다.

하동군은 군민의 날 기념 특별 이벤트로 전야인 14일과 15일 밤 8시 섬진강하모니철교에서 2022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드론쇼를 펼친다. 차(茶)가 전하는 생명의 메시지를 400대의 드론으로 연출한다. 또 군민의 날인 15일 오후 2시 하동 공식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와 ‘알프스하동TV’를 통해 기념행사를 생중계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을 직접 모시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비대면으로 처음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생방송 시청을 통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청 전경   © 하동군
하동군청 전경 © 하동군

하동군, 제37회 군민의 날 기념 옛 사진전 개최

하동군은 제37회 군민의 날을 맞아 하동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수집해 ‘하동, 흔적을 따라 내일을 찾다’ 전시를 마련했다.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15부터 내달 2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총 4가지 주제로 나눠 풍경·인물·생산 등 하동문화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사진들로 구성됐다.

파트1의 주제는 ‘잊혀진 풍경, 잊혀지지 않는 마음’이다. 각 읍·면의 과거 풍경과 건물을 등 사진으로 이뤄졌다. ‘산·들·강에서 이어지는 우리네 삶’이 파트2 주제다. 하동군은 인물사진·생활·풍속 관련된 사진으로 선별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을 비롯해 문화재사진이 전시된 ‘자연, 사람이 남긴 흔적’이 파트3이다. 이밖에 파트4에는 이창수 작가의 《섬진강 이 그 빛》 영상 작품이 설치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과거의 흔적을 따라가며 희망으로 가득한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동군, 트로트 가수 손빈아 하동 홍보대사 위촉

하동군은 15일 제37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악양면 출신 ‘트로트계의 어린왕자’ 가수 손빈아를 하동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이날 위촉패를 수여하면서 “지리산과 섬진강·남해바다의 세 가지 보물을 품고 알프스 하동에서 태어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하동의 매력이 방방곡곡 아름다운 노래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빈아는 “하동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아름다운 고장 우리 알프스 하동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달려오겠다”고 화답했다. 손빈아는 2018년 1집 앨범 《다듬이/사랑해 당신을》을 발매하고, SBS ‘트롯신이 떳다2’ 라스트찬스 TOP4에 오르며 ‘트로트계의 어린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JTBC ‘히든싱어6’ 설운도 편에도 출연해 ‘하동의 설운도’라고 불리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하동군은 예술적 자질이 풍부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었다. 2006년 가수 현숙을 시작으로 코미디언 이용식·탤런트 변우민·가수 정동원·김다현 등 지금까지 20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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