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24시] 장충남 남해군수, 내년 국비 확보 '동분서주'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4.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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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남해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운영 협의회 개최
남해군,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사업’신청 접수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는 13~14일 이틀간 세종시 소재 주요 중앙정부 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남해군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장 군수는 13일 ‘한국 섬 진흥원 유치’ 대면 심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한데 이어 14일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국무조정실을 차례로 방문해 실무 부서 간부들을 만났다. 장 군수는 먼저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방문해 노인회관 건립, 현충시설 충혼탑 정비, 환경기초시설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등 사업비 19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장 군수는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를 방문해 창선 단항항이 지속적으로 어항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방어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행안부와 해수부 담당 부서는 남해군 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했다.

장 군수는 한경호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과 이희은 국무조정실 국장을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을 중심으로 경남과 전남 전역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음을 전달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장 군수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은 물론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접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장충남 군수는 국비 확보 위한 중앙부처 방문 모습  © 남해군
남해군 장충남 군수는 국비 확보 위한 중앙부처 방문 모습 © 남해군

남해군-남해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 운영 협의회 개최

남해군과 남해교육지원청은 최근 남해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2021년 행복교육지구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15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2021년도 행복교육지구 사업현황 보고와 더불어 마을교육공동체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의회에서 마을교육사업의 교과과정 연계 방안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위한 정례 협의회 운영, 지역의 특색을 고려한 프로그램 발굴 등을 집중 논의했다. 

남해군 행복교육지구는 2018년부터 남해군과 도교육청 협약사업으로 진행돼 운영 4년차를 맞고 있다. 양 기관은 마을교육공동체의 정착을 위해 민·관·학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과 아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 양기관은 하절기 바다마을학교 운영 계획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관내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다방면으로 검토했다.

남해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꿈빛학교(프로젝트, 동아리, 키움학교)를 운영해 지역의 많은 학생들과 학교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연주 청년혁신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환경이 급변하여 외부 활동이 어렵지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과정 체험 과정을 제공하고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되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사업’신청 접수

남해군은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사업’ 지원 신청을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

15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태양광 발전 사업 지원을 통해 마을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규모는 총 설비용량 466kw이며, 마을당 30kw 미만의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총 설비용량을 감안해 20개 마을 정도에 보급할 계획이며, 각 마을당 설치비용 50%를 지원한다.

남해군은 마을 소득원이 적은 마을이나 발전소 조성을 통해 주민복지 증진 의지가 있고 주민참여도가 높은 마을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마을 소유 유휴부지(마을회관 옥상이나 창고 지붕 등)에 설치된다.

김행수 지역활성과장은 “이번 사업은 오는 7월 사업개시(준공)를 목표로 20년 이상 장기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수익으로 마을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복지 향상 증진과 낙후된 마을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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