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CJ·광주과기원, 인공지능 인재양성 손 잡았다
  •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sisa616@sisajournal.com)
  • 승인 2021.04.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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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일자리창출 업무협약 체결
CJ, 광주에 제2연구소 설립…종합IT 기술·정책 자문
이용섭 시장 “인공지능 강국 대한민국 견인하겠다”

광주시와 CJ올리브네트웍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가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적극 추진해온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87번째 업무협약이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지스트와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윅스(주) 대표, 김인수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직무대행과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차인혁 CJ올리브네트윅스(주) 대표, 김인수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직무대행과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ICT기술을 통해 CJ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DT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조·물류·유통·미디어 분야의 IT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지스트는 인공지능대학원을 신설하고 지난해부터 매년 50명 수준의 석박사 통합과정 중심의 AI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실증 데이터와 SW/HW 인프라에 기반한 AI 기초 및 핵심 교육, 기술실증 및 창업지향의 현장형 연구 등을 4~5년 동안 집중적으로 경험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전문인력 교육,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빅데이터 분석 등 종합IT서비스분야 기술·정책 자문 수행 및 인재육성을 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소재 제2연구소를 설립한다.

지스트는 인공지능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제공하고 국제공동연구협력 및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산학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협약에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에 협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광주시, 지스트과 인력양성, 기술정보를 교류하며 협업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해 왔다.

더불어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가 주관한 2020년 AI창업 경진대회에 참여한데 이어 올해는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가 진행하는 AI 디지털분야 핵심실무인재 육성사업인 K-Digital Platform 사업에 참여한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CJ올리브네트웍스, 지스트가 광주의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발전에 함께 하게 되면서, 그 시너지가 일자리 창출, 소득 증가, 경제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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