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강소특구 연구소기업 22개 등록…전국 최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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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제27회 가야사학술회의 23~24일 김해박물관서 개최

경남 김해시는 지난 6일 기준 의생명·의료기기 김해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 2개 사가 추가 등록해 총 22개 사가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국 12개 강소특구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소기업 등록이다. 연구소기업이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의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김해시에 둥지를 튼 2개 연구소기업은 ㈜테라프릭스, ㈜휴엔씨네이쳐이다.

㈜테라프릭스는 ㈜킥더허들의 자회사로서 그루밍족을 타겟으로 한 남성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1월 경희대학교의 ‘아스트라갈로시드 IV를 포함하는 탈모 방지 또는 발모 촉진용 조성물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다. (주)휴엔씨네이쳐는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주)휴엔씨의 자회사로, 구멍갈파래(해조류)를 처리 가공해 비만 예방 관련 식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연구소기업 전국 최다 등록이라는 양적인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제품 제작·마케팅 지원 등과 같은 사업화 지원으로 연구소기업이 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조감도 ©대우건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조감도 ©대우건설

◇ 대우건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

대우건설이 경남 김해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분양에 나선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가 2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 55.64 대 1, 평균 경쟁률 19.45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 결과 108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1088건이 접수돼 평균 19.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33가구 모집에 1836명이 신청해 55.6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84B㎡ 타입에서 나왔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로 상대적으로 타 단지들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로워 견본주택 오픈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작년에 분양한 1차 1400가구의 후속단지로 향후 2780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으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요인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7개동, 전용 59~84㎡ 총 138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 별 가구수는 59㎡A 64가구, 59㎡B 86가구, 59㎡C 334가구, 75㎡ 312가구, 84A㎡ 517가구, 84B㎡ 67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된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최고층수 47층의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선보이는 등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평지에 들어서는 평세권 아파트인데다 조망·채광·통풍을 극대화한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또한 단지는 푸르지오만의 특화설계와 푸르지오가 자랑하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파트, 바람이 머물다 가는 쉼이 있는 아파트’라는 조경 컨셉으로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중앙에 펼쳐진 대형 광장인 ‘그린필드’에는 산책과 다채로운 이벤트,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피트니스클럽·G/X클럽·골프클럽·푸른도서관·독서실·그리너리카페·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연령대에 적합한 주민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주변에 동김해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주거환경 및 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인근에는 신어천 하천정비 복합사업과 활천동체육관 건립공사, 동김해 IC~식만 JCT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 역시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활천초등학교·신어중학교·한일여고가 단지 가까이 있고 인제대학교도 단지와 가까이 위치한다. 칠암문화센터·어방체육공원·안동체육공원 등도 주변에 있어 쾌적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1차의 분위기를 이어 견본주택 오픈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던 것이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전국적으로 얼마 남지 않은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김해지역 내 희소성을 갖춘 평세권 아파트라는 사실에 앞으로 이어질 정당계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향후 일정은 오는 27일 당첨자발표를 진행하며, 정당계약은 5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360-42에 위치하며, 견본주택은 온라인 견본주택을 통해 사전예약해 방문할 수 있다.

 

◇ 제27회 가야사학술회의 23~24일 김해박물관서 개최

가야사 정립을 위해 김해시가 주최하고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제27회 가야사학술회의가 오는 23~24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21일 인제대에 따르면, 올해 27회째를 맞는 가야사학술회의에는 가야사 관련 연구자 14명이 참석해 ‘가야사의 인식 변화’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을 벌인다. 올해 가야사국제학술회의는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100명 미만의 인원만 입장할 수 있으며, 김해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영식 인제대 명예교수는 23일 첫날 ‘가야사의 인식변화와 연구방향’을 기조 강연한다. 이 명예교수는 ‘일본서기’의 ‘비판적 활용’이란 문헌학적 연구와 가야 고고학 자료의 축적과 해석이란 고고학적 연구를 중심으로 가야사연구의 성과를 정리한다. 가야사 연구의 진전을 위해 가야가 있었던 당시 고구려·백제·신라 등 주변 여러 나라의 기록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휘둘리지 않고, 가야 여러 나라의 이해관계를 중시했던 가야인의 입장에서 해당 문헌 기록과 고고 자료를 이해하는 ‘가야자율발전론’적인 시각이 우선 전제되야 한다는 것이 요지다.

이동희 가야문화연구소장 겸 인제대 인문문화학부 교수는 ‘역사학과 고고학의 융합을 통한 가야사 연구’를 주제로 가야사 연구 가운데 특히 고대사 연구에서 논란이 되는‘ 다라국’과 ‘탁기탄국’을 대상으로 고고학적 자료를 활용해 각 나라의 위치를 비정한다. 둘째 날인 24일은 ‘신라 말 최치원의 삼한과 가야사 인식’ ‘일제강점기 가야유적의 조사와 인식’ ‘해방 이후 가야사 인식의 변화’등 연구발표 후 가야사 인식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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