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드론쇼 코리아’ 29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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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포차·무단방치 자동차 등 불법 자동차 집중단속
BPA,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 ‘해범이(Haebumee)’ 선정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5월1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1 드론쇼 코리아’를 개최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1만7000㎡ 규모에 134개사 417개 부스가 들어선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는 드론실증도시특별관·드론규제 샌드박스특별관·무인이동체연구조합 공동관 등이 마련된다. 대한항공·유콘시스템·네스앤텍·그리폰다이나믹스 등 국내 무인기 업체와 함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SKT·SK E&S 등이 참여한다. 

국내 무인기 연구 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도 전시관을 꾸린다. 특히 미국과 독일 등 4개국 연사 51명이 참여하는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2019 드론쇼 코리아 모습. ©부산시
2019 드론쇼 코리아 모습 ©부산시

◇ 부산시, 대포차·무단방치 자동차 등 불법 자동차 집중단속

부산시가 대포차·무단방치 자동차 등 불법 자동차 단속에 칼을 빼들었다. 부산시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구·군 및 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본부·자동차정비 조합·경찰 등과 합동으로 불법 자동차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속칭 ‘대포차’로 통하는 불법 명의 자동차와 주택가 등에 장기간 무단 방치된 자동차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자동차와 구조변경 승인 없이 고강도 방전(HID) 전조 등을 설치하거나 소음기를 불법으로 개조한 자동차, 번호판 위반 등 법규를 위반한 자동차도 단속 대상이다.

특히 부산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유발하는 장기 무단 방치 자동차와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방해하는 불법 구조변경 자동차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위반차량 적발 시 소유주에게 임시검사 명령·과태료 처분·범칙금 통고·벌금 등 처분을 내린다. 소유자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불법 구조변경 차량은 원상복구 및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불법등화 등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위반 자동차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에 처해질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무단방치 차량은 우선 견인한 후 자진 처리를 유도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폐차하거나 매각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 최종발표 포스터.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 최종발표 포스터. ©부산항만공사

◇BPA,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 ‘해범이(Haebumee)’ 최종 선정 

부산항만공사(BPA)는 ‘BPA 마스코트 네이밍 공모전’ 결과 ‘해범이(Haebumee)’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BPA는 3월23일부터 4월1일까지 대국민을 대상으로 BPA 마스코트에 대한 명칭과 명칭의 의미를 아이디어로 접수 받았다. 이 중 자체평가를 통해 13개를 선정한 뒤 4월8일부터 4월17일까지 10일간 대국민 투표를 진행해 BPA 마스코트의 이름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43건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상징성·독창성·활용성·적합성, 발음용이성을 고려해 BPA 임직원의 1·2차 심사를 거쳐 총 13개가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투표 결과 193표를 얻은 ‘해범이(Haebumee)’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해범이(Haebumee)’는 ‘바다(海)를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부산항만공사의 범고래’라는 의미와 ‘마스코트의 위풍당당하고 씩씩한 자세에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어 ‘바로(Baro)’가 166표를 득표해 우수작으로, ‘글로범(Globum)’이 90표를 득표해 장려작으로 선정됐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응모해 주신 모든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국민이 지어준 이름으로 BPA 마스코트 ‘해범이’가 부산항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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