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 개별주택가격 상승…서구 암남동 주택 ‘최고가’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4.29 14: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아동권리교육 확대 운영
부산항만공사·한국철강협회, '항만산업 발전·소재 국산화'에 힘모은다

부산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8.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21년 개별주택 16만7199호 가격을 29일 구·군별로 공시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그 부속토지를 통합 산정한 것이다.

올해 부산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8.14% 상승했다. 이 가운데 수영구가 전년 대비 13.98% 상승해 16개 구·군 중 가장 많이 올랐고, 강서구는 3.43%로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이는 수영구의 망미2구역·광안2구역 등 재개발구역과 민락동 주거환경개선지구를 중심으로 노후주택지역 지가가 상승해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부산의 최고가 단독주택은 서구 암남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55억원으로 조사됐다.

개별주택가격은 공시일 이후 취득세의 시가표준액으로 적용된다.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되며, 국세인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의 부과기준 등으로 제공된다.

부산시청 전경.  © 시사저널 포토
부산시청 전경 © 시사저널 포토

◇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 아동권리교육 확대 운영

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아동권리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부산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 아동들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운영해 아동학대의 유형과 대처방법 등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한다. 또 전문강사(9명)를 초등학교에 파견해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들에게 유엔아동권리협약과 4대 기본권, 권리와 책임, 아동학대의 종류와 대처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아동보호종합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소중한 우리 아동들의 권리 실현은 아동과 부모, 그 밖의 가족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부터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교육대상을 대폭 확대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더욱더 알차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철강협회측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
부산항만공사와 한국철강협회측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

◇ 부산항만공사·한국철강협회, '항만산업 발전·소재 국산화'에 힘모은다

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철강협회(KOSA)가 항만산업 발전 및 소재 국산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29일 BPA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BPA가 부산 신항 서 '컨' 2-5단계에 설치할 컨테이너크레인 9기와 트랜스퍼크레인 46기를 국내 발주하기로 결정하면서 국산 소재 및 부품산업 발전에 양 기관이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항만분야 국산 철강재 발주 확대와 항만관련 소재‧부품 국산화 R&D, 하역장비 국산화 홍보, 국가기반시설 종사자 대상 안전 강화교육 등을 협력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국철강협회는 BPA가 항만하역장비 국산화 노력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항만·철강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민병근 BPA 건설본부장은 "부산항의 항만하역장비 국산화 노력이 유관산업에 속한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산 장비와 소재 사용이 더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