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24시] 거창군, 김태호 의원과 국·도비 확보 간담회 개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4.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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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관내 유흥시설 종사자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거창 고제면, 농업기계 현장순회 기술·안전교육 실시

경남 거창군은 29일 지역 국회의원인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실을 방문해 2022년도 국·도비 예산확보와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30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거창군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거창군은 ‘농어촌 자율학교 전국모집특례 폐지 철회’ 등 국회의원 공약사업을 포함한 정책 건의 8건과 남부 우회도로 개설사업과 법조타운 진입도로 개설사업 등 총 61건의 중점사업을 건의했다.

거창군은 국토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위해 추진 중인 달빛내륙철도(대구∼거창∼광주) 사업이 최근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포함되지 않은 점도 공유했다. 그동안 남부내륙철도 등 국가기간 교통시설이 번번이 거창을 비껴가면서 거창이 교통오지로 낙인 찍히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군민 목소리를 전달한 것이다. 지난 28일 영호남 6개 시도지사들이 거창군에 모여 달빛내륙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한 만큼 김 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총출동해 이렇게 먼 곳까지 방문한 것에 감사하다”며 “오늘 건의한 사업들은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전년대비 6.15% 증액된 2188억원의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김 의원을 중심으로 도의원·군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거창군은 군민들을 위해 700여 공직자가 하나 되어 발로 뛰고 노력하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호 국회의원 방문 국도비 예산확보 간담회  © 거창군
김태호 국회의원 방문 국도비 예산확보 간담회 © 거창군

거창군, 관내 유흥시설 종사자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

거창군은 29일부터 관내 52개 업소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30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최근 인근 지자체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큰 환경이다. 특히 이용자들이 신분 노출을 우려해 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하는 일이 빈번해 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와 전파 차단에 난항을 겪을 수 있다.

거창군은 29일부터 5월6일까지 거창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지역 유흥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접촉자·유증상자들과 동선을 분리해 추진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유흥시설의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 있는 환경을 지닌 만큼 종사자들은 이번 코로나19 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26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강화된 유흥시설 방역수칙 또한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 고제면, 농업기계 현장순회 기술·안전교육 실시

거창군 고제면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개명2구(상·하개명) 마을회관 앞에서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농업기계 현장기술·교육을 실시했다.

30일 거창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요령과 고장 때 응급처리, 보관·점검 및 관리요령 등 내용으로 진행됐다.

고제면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 질과 고장 등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수리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사례별 안전교육과 농업인들이 직접 수리와 정비를 할 수 있는 실습교육을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였다.

박승진 고제면장은 “이번 농기계 현장순회수리 교육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 해소와 적기영농 실현으로 농업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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