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고용노동부, 고용안정 사업 업무협약 체결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5.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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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공항서비스, 행정·현장직원 공개 채용
부산시, 혁신성장 청년인재 양성 사업 추진

부산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5년간 81억원을 들여 600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김태석 사하구청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김대근 사상구청장과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는 고용 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중장기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고, 선정된 곳은 연 40~140억원을 최장 5년간 지원받는다.

이번 협약식은 부산 지역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지난 3일 울산 컨소시엄과 업무협약 이후 열린 두 번째 협약식이다. 그간 부산시는 사하구·강서구·사상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공모에 참여했고, 최종 협약 지역으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서부산권 부품산업 위기로 고용이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부품산업의 고도화와 환경개선 등을 돕는 등 중장기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국비지원액 65억원을 포함한 81억3000만원을 투입해 6000여 개 일자리를 5년 동안 창출한다.

박 차관은 “자동차·조선업이 전기차·액화천연가스(LNG)선박 위주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되며, 자동차·조선산업에 기계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지역인 부산 서남권의 일자리 위기가 우려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전통적인 기계부품 기업들이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부공항서비스(주)는 오는 8일부터 공개채용에 돌입한다.ⓒ남부공항서비
남부공항서비스(주) 로고ⓒ남부공항서비스(주)

◇ 남부공항서비스, 행정·현장직원 공개 채용

남부공항서비스(주)는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행정·현장 관리직원들을 공개 모집한다.

8일 남부공항서비스에 따르면, 남부공항서비스는 운영·시설분야, 행정분야 등 총 3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남부공항서비스는 8일부터 채용사이트를 통해 채용 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10일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지원 접수한다. 이어 6월6일 필기시험, 6월16일 면접 전형을 진행한다. 이후 신체검사를 걸쳐 7월 중 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남부공항서비스 홈페이지 게시판과 채용사이트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남부공항서비스는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남부권 공항(김해, 제주, 대구 등) 영‧호남 10개(울진비행훈련원 포함) 지역 공항시설의 관리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조영진 대표이사는 “미래세대를 선도할 항공우주분야인 공항에서 일할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공개채용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시, 혁신성장 청년인재 양성 사업 추진

부산시는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 수행과 실무 교육훈련을 통해 클라우드 분야 청년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재)한국품질재단과 함께 '2021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을 추진한다.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과정이며, 졸업예정자·취업준비자 대상으로 960시간의 집중교육으로 구성됐다.부산 IT기업의 재직자 멘토링을 통한 프로젝트 수행을 50% 이상 수행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24명이며, 교육신청은 한국품질재단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2021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 클라우드 개발자 과정'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 사업이 지역 우수 IT 기업과 취업을 연계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클라우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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