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기업 모집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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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
BPA, 항만 공기업 최초로 ESG 경영 추진 선포

부산시는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유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의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지원센터 조감도. ©부산시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지원센터 조감도 ©부산시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란 신체 및 인지기능이 저하된 고령자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의료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복지용구 및 1·2등급 의료기기에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의 4차산업 기반 산업생태계 개선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지원으로 부산테크노파크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와 부산대학교 URP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다.

기술지원 분야는 재활복지 의료기기 중 이동지원기기·생활지원기기·인지감각기능지원기기·재활훈련기기·신체기능복원기기·생체재료 및 의료용 소재·기타 재활복지 의료기기 등을 기술개발 중인 중견·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의료기관과 기업 간의 중개연구, 프로젝트 랩(LAB) 운영, 공동연구과제 발굴, 임상연구 지원 등이다.

기업지원 분야 지원대상은 재활관련 1·2등급 의료기기·복지용구·헬스케어기기·개인위생용품 등 생활용품 등이다. 부산시는 이 분야 해외 온라인 수출상담회 참가 지원을 추진한다. 대상국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중동지역이다. 기술지원 및 기업지원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부산시청 전경 ©시사저널 포토
부산시청 전경 ©시사저널 포토

◇ 부산시,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

부산시는 '부산 청년 일하는 기쁨카드지원 사업' 지원대상자를 2차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에 지난 2019년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고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만18세~34세 청년이다. 부산시는 총 1000명의 대상자에게 이 사업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난 3월 1차 모집에서 700명을 선정했고, 2차 300명을 10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부산일자리정보망를 통해 모집한다.

기쁨카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청년은 1인당 총 100만원(생애 1회)의 포인트를 연 2회 분할 지급 받는다. 포인트는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고, 기쁨카드는 사전 오리엔테이션 이수 후 가까운 부산은행을 통해 신청·발급 받는다.

'ESG 경영 추진 선포식' 모습. ©BPA
'ESG 경영 추진 선포식' 모습. ©BPA

◇ BPA, 항만 공기업 최초로 ESG 경영 추진 선포

부산항만공사(BPA)는 10일 항만 공기업 최초로 'ESG 경영 추진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BPA가 ESG 경영에 나선 것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부산항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고 상생과 협력 등 사회적 가치를 항만 경영에 도입하기 위해서다. BPA는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구현(E)' '상생과 협력의 항만사회 활력 증진(S)' '공정과 신뢰의 가치경영 실현(G)'이라는 ESG 경영의 3대 전략방향을 수립했다. 또 항만 미세먼지 감축, 소통·협업 기반 지역사회 가치 증진, 윤리경영강화를 통한 국민신뢰 제고 등 9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BPA는 ESG 경영의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추진단을 구성하고,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에 ESG위원회 분과를 신설했다. ESG 경영 전반에 대한 계획 검토 및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하겠다는 복안이다. BPA는 앞으로 내실있는 ESG 경영을 위해 지난해 수립한 BPA 뉴딜 종합계획을 ESG 경영 계획에 반영시키고, 부산항에 맞는 핵심성과지표를 개발해 성과목표를 구체화한다.

남기찬 BPA 사장은 "BPA가 부산항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와 항만이 상생협력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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