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24시] 남해군,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자 포상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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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엄살롱 2기 첫 번째 작품전’ 개최
고현면 주민, 어르신에게 수제비누 250개 기탁

경남 남해군은 최근 제49회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효친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했다.

11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어버이에 대한 지성스러운 효행으로 아름다운 효 사상을 드높이고 실천해 지역사회에 도덕적 귀감이 되는 효행 실천 유공자를 읍면별 1명씩 총 10명을 선정했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유영(고현면), 경남도 도지사 표창 곽복선(창선면), 남해군수 표창 김이선(남해읍)·하선자(이동면)·강미라(상주면)·최귀실(삼동면)·김성신(미조면)·김덕아(남면)·윤영아(서면)·백막덕(설천면) 씨가 각각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유 씨는 37년 동안 시부모를 봉양하고, 남편과 사별 후에도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효부로 알려졌다. 또 독거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생활지원사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정성스럽게 모신 점을 인정받았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어버이에 대한 극진한 효행으로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수상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장 군수는 “수상자 대부분이 연로하신 부모님을 극진히 보살피면서 사회봉사활동에도 헌신한 점은 정말 본받을 일”이라며 “오늘의 수상이 점점 퇴색되어 가는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군,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자 포상  © 남해군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남해군 효행자 포상 모습 © 남해군

◇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엄살롱 2기 첫 번째 작품전’ 개최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이 10일부터 ‘엄살롱 2기 첫 작품전’을 개최했다. 

11일 남해군에 따르면, ‘엄살롱’은 2018년 ‘상주엄살롱 1기’를 시작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남해 지역민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미술교실이다. 2019년 상주행정복지센터에서 1기 첫 번째 작품전을 열었던 엄살롱은 이번 2기 첫 번째 작품전을 남해바래길작은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그림이라는 꿈으로 모인 엄살롱 2기 회원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작은미술관 5월 전시기간은 5월 10일부터 6월 6일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다. 

전홍빈 엄살롱 2기 회장은 “늦은 밤 어둠이 짙게 깔리는 지도 모르고 불태웠던 회원들의 미술 열정들이 지금까지 꺼지지 않고 이렇게 전시까지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많이 부족할 수 도 있고, 서툴러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 부탁드린다”며 이번 작품전의 소감을 밝혔다.

 

고현면 주민, 어르신에게 수제비누 250개 기탁

남해군 고현면 한 주민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수제비누 250개를 기탁했다.

11일 남해군에 따르면, 고현면은 기부자가 직접 만든 수제비누를 60명의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아로마테라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기부자는 평소에도 관내 초등학교에 비누를 기탁하고, 아토피 질환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이웃에 대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정중구 고현면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이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때에 자신의 작은 힘도 이웃을 향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과 선행이 우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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