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반발과 상관없이 청문회 과정 지켜보며 판단”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임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소한 임혜숙·박준영 두 분은 민심에 크게 못 미치기 때문에 장관 임명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에도 이 의원은 기자들에게 "야당이 반발해서가 아니라 저도 청문회 과정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말한 바 있다.
그는 "저도 과학기술계 여러분들에게 여쭤봤지만 그런 해명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렇게 이뤄진 것 자체에 대해 과학기술계에 있는 분 상당수가 저에게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비판적 소리를 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에게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두 분의 장관 임명 반대를 분명하게 표명해야 한다"며 "머뭇거리거나 지체해서는 안 되고, 최대한 분명하고 단호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그는 청와대에도 "미룰 일이 아니다. 그것이 민심"이라며 "더 이상의 논란은 소모적이고 백해무익하다"며 후보자들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임 후보자는 이중국적 두 딸의 의료비 혜택과 가족 동반 외유성 출장, 논문 표절 등 의혹이 잇달아 제기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배우자가 영국에서 도자기를 세관 신고 없이 반입 후 국내에서 팔아 수익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딸 같은 마음에”…지인 앞에서 지인 딸 성추행한 50대
“노출영상 퍼뜨리겠다” 몸캠 피싱 일당, 잡고보니 전원 남자
아동학대 범죄자 100명 중 99명은 빠져나간다
‘코스프레 모임’ 초·고교생들과 성관계 몰카찍은 20대男…2심서 감형
누나 살해범의 대담했던 이중생활… 수사관에게도 ‘거짓 문자’
빌게이츠 부부, 세기의 이혼…146조원 재산분할 어떻게 되나
“유난히 잠 설친 당신, 혹시 이 것 드셨나요?”
휴대폰 끼고 살면 감수해야 할 무서운 부작용들
‘자도 자도 계속 피곤하다면’…혹시 만성피로증후군?
밤에 배고프면 어쩌나…‘야식으로 적당한 식품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