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제2남천교 10월 착공
  •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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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운문산·일자봉·종남산​​​​​​​ 주요 등산로 정비
아리랑우주천문대-서울대, 천체교육·관측분야 업무협약 체결

경남 밀양시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과 밀양 중심 생활권을 연결하는 제2남천교를 올해 10월 착공한다.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나노국가산단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시가지 교통 분산을 제2남천교를 건설한다. 제2남천교는 삼문동 시가지와 내이동을 연결하는 교량(L=252.0m, B=15.9m)이다.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밀양시가지 교통 분산을 위해 추진 중인 남천교 조감도.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밀양시가지 교통 분산을 위해 추진 중인 남천교 조감도. ©밀양시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경남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됐다. 밀양시는 국비 51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80억원으로 추진한다. 밀양시는 오는 9월까지 하천점용허가·설계VE·지방건설기술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에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곽재만 도시재생과장은 “제2남천교는 나노국가산단과 밀양 중심 생활권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밀양시내의 교통량 분산은 물론 나노국가산단의 물류 운송 비용 절감과 주변지역 개발 촉진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종남산에 침목계단 설치돼 있는 모습.©밀양시
밀양시 종남산에 침목계단 설치돼 있는 모습 ©밀양시

◇ 밀양시,  운문산·일자봉·종남산 주요 등산로 정비

체험·체류형 관광벨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는 밀양시는 관내 주요 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지난 2월부터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운문산·일자봉·종남산 등 주요 등산로 약 10㎞구간에 데크계단와 보행매트·침목계단을 설치하는 등 등산로를 단장했다.

이어 밀양시는 5월 중 시민이 많이 찾는 일자봉 등산로에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종남산 등산로에 종합안내판과 테마식 시설안내판을 설치해 쾌적한 등산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자연친화적인 등산로 관리를 위해 훼손된 등산로를 체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모습. ©밀양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모습 ©밀양시

◇ 아리랑우주천문대-서울대, 천체교육·관측분야 업무협약 체결

밀양시는 서울대 천문우주연구센터와 천체교육·관측 분야의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는 서울대 교양 강의 자료를 받는다. 또 서울대와 천체투영프로그램에 대해 교류하며 최신·양질의 교육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 천문우주연구센터는 국내 천문기관의 장비 사용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천문우주 연구 능력을 배가시키고, 일반인들의 천문학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대 천문우주연구센터는 우주 관측시설을 관리하고 교내외 우주 연구를 위한 인력·장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제적인 연구를 진흥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의 특화주제인 ‘외계행성과 외계 생명’ 분야에 있어 방문객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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