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서춘수 군수 “현안 사업 차질없이 추진해달라 ”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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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서 100년 넘은 천종산삼 발견
함양군, ‘상생임대인’ 재산세 감면 신청 접수

서춘수 함양군수가 공무원들에게 연초 계획했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을 당부했다. 

12일 함양군에 따르면, 10일 간부회의에서 서 군수는 “올해도 벌써 3분의 1이 지난 시점으로 연초 계획했던 사업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은 적극적인 해결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서 군수는 각 부서별 추진할 중요 현안사업을 보고받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각 부서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이어 “최근 타지역 방문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개인위생수칙 및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필요하다”라며 “어느 때보다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물론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 군수는 마천 도마 다랑이논 복원사업 선포식과 관련해 “우리의 소중한 농업유산인 마천 도마 다랑이논의 국가주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첫 걸음을 떼는 자리”라며 “지리산과 연계해 도마 다랑이논이 우리의 귀중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서 군수는 “이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가 4개월 가량 앞으로 다가온 상황으로 각 부서별 엑스포 관련 업무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개최 전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민과 향우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함양군청 전경  © 함양군
함양군청 전경 © 함양군

함양서 100년 넘은 천종산삼 발견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둔 ‘산삼의 고장 함양’에서 100년 이상 된 천종산삼이 발견됐다.

12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약초를 채집하는 이아무개(여·62)씨가 최근 함양군 덕유산 자락 해발 700m 지점에서 천종산삼을 발견했다. 협회는 이를 감정 의뢰한 결과 뿌리 무게 68g, 길이 63cm에 이르는 초대형으로 확인됐다. 이 천종산삼은 100년 이상으로 감정가 역시 9000만원 이상 평가를 받는다. 

함양군은 산삼의 고장으로 불린다. 예로부터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왔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함양은 삼국시대부터 우리나라 최대 산삼 생산지로, 희귀한 산삼과 산약초 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함양군은 “산삼축제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천종산삼이 발견된 것은 ‘산삼의 고장 함양’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징조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통해 우리 함양 산양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산삼 종주국으로서 위상 확립과 전 세계 산양삼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100년이 넘는 천종삼 발견의 좋은 기운이 엑스포 붐 조성으로 이어지고, 군민 모두가 참여해여 성공적인 행사로 개최되길 바라며 적극 동참 당부한다”고 했다.

 

함양군, ‘상생임대인’ 재산세 감면 신청 접수

함양군은 6월19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임차인)에게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해 준 건물주들을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신청을 받는다.

12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올 7월 부과되는 건축물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최대 75%(종전 50%)까지 감면한다. 상생 임대료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은 지방세감면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 임대료 인하를 증빙할 수 있는 통장거래내역 등을 구비해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지방세 감면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생임대인에게 또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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