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24시] 의령군, 미래교육테마파크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완료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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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경남도의원, 의령·함안·창녕 합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 요구
오태완 의령군수, 여름철 재난대비 사업장 현장점검 
오태완 의령군수가 의령군은 의령읍 서동리 일대 미래 교육테마파크 부지 내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현장을 찾아 발굴조사 관계자로부터 조사 완료 상태를 보고받고 있다.Ⓒ의령군
오태완 의령군수가 의령군은 의령읍 서동리 일대 미래 교육테마파크 부지 내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현장을 찾아 발굴조사 관계자로부터 조사 완료 상태를 보고받고 있다.Ⓒ의령군

의령군은 의령읍 서동리 일대 미래 교육테마파크 부지 내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최종 완료됐다.

12일 의령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앞서 실시한 표본조사와 시굴조사 결과 문화재가 발견된 구간에 대해 정밀발굴을 진행해 매장 문화재의 현황을 확인하고 보존조치를 강구하는 것이다. 문화재 조사의 최종 절차인 셈이다. 의령군 등은 올해 1월초부터 4개월 동안 정밀발굴조사(조사면적 2만3932㎡)를 진행한 결과 청동기시대 무덤 16기와 주거지 3동,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10동, 배수로 1기 등을 발굴했다.

조사 마무리 전 진행된 최종 학술자문회의는 발굴된 유구에 대해 연구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기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의령군은 지난 4일 완료 보고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고, 지난 1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발굴 처리가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로써 문화재 조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사업부지에 공사를 시행해도 무방해졌다.

그동안 의령군은 미래 교육테마파크 부지의 문화재 조사를 이행해왔으며, 특히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던 문화재 발굴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4개월 만에 조사 완료해 사업 일정 지연을 최소화했다. 향후 부지 잔여구간 성토가 진행되면 6월 중 경남도교육청이 사업 착공할 예정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미래 교육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문화재 발굴이 문제없이 마무리되면서 사업 착공에 지장이 없게 됐다. 조기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도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손태영 경남도의원, 의령·함안·창녕 합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 추진 요구

손태영 경남도의원은 11일 경남도의회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의령·함안·창녕 합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경남도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구했다.

12일 의령군에 따르면, 의령·함안·창녕 합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2019년 시‧군간 연계 협력사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의령군은 ‘합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그러던 중 2019년 사업 선정 이후 3개 군이 행정협의체를 만들어 실무적인 논의만 몇 차례 나눴고, 이후 이 사업은 별다른 성과도 없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날 손 도의원은 “의령군의 호국 의병의 숲·보덕각 등 수려하고 역사 문화적 명소는 충분히 경쟁력있는 콘텐츠다. 경남도의 지원만 있으면 사업 성공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밝혔다. 

 

◇ 오태완 의령군수, 여름철 재난대비 사업장 현장점검 

오태완 의령군수가 11일 관내 하천·저수지·배수펌프장·배수문·대형공사장 등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재해에 취약한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2일 의령군에 따르면, 오 군수는 이날재해위험지구인 지정면 봉곡천을 비롯해 정곡면 월현저수지, 부림면 신반천 생태하천, 신반제 수해복구 공사 현장 등 4곳을 찾아 점검했다. 오 군수는 특히 절·성토 사면, 배수시설, 하천내 시설물 등의 안전 여부와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비상연락체계 등을 살펴봤다.

오 군수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사시를 대비해 신속한 대처와 상황 관리에 만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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