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합천군–日 미토요시 온라인 담소회 개최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5.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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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공공데이터제공 운영실태 평가 우수기관 선정
합천군, 민방위 교육 사이버로 실시
문준희 합천군수가 지난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미토요시와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 발생 이후 1년 반 만에 만나 양 도시 근황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합천군
문준희 합천군수가 지난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미토요시와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 발생 이후 1년 반 만에 만나 양 도시 근황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합천군

합천군은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미토요시와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해 양 도시 근황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12일 합천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코로나로 단절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합천군의 제의로 개최됐다. 비대면 시대에 적응한 온라인 영상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코로나로 단절된 우호를 다지는 시간이라는 평가다. 합천군은 그간의 군정 현황도 발표했다.

김성태 합천군 국제교류협회장은 지난해 여름 수해시 미토요시의 성금 기탁에 대한 답례와 담소회 개최 기념으로 합천군 특산품을 미토요시측에 전달했다. 이에 이나다 사토루 미토요시 국제교류협회장은 양 도시의 25년 우정을 떠 올리며 교류협의회 회원들의 안부를 묻고 중학생 온라인교류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합천군과 미토요시는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25년간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벚꽃마라톤 대회, 대야문화제·청소년문화체험교류 등 활발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왔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다시 보자고 약속했는데 이렇게 늦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영상으로 봐도 한국에 있지만 미토요시에 있는 느낌”고 말했다. 야미사타 아키시 미토요시장은 “합천군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교류의 장을 제안한 덕분에 만나게 되어 기쁘고, 양 도시의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 합천군, 공공데이터제공 운영실태 평가 우수기관 선정

합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공공데이터제공 운영실태 평가 및 품질관리 수준평가’에서 최고등급(우수)을 획득했다.

12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은 이번 평가에서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공공데이터 품질 분야에서 최고점수인 100점(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78.3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가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536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제공수준 및 운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공공데이터 개방, 공공데이터 활용, 공공데이터 품질, 기타(가․감점)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해당 기관에 우수·보통·미흡 등급을 부여한다.

합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합천군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품질을 최상으로 관리·개방해 군민들이 보다 쉽고 용이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합천군, 민방위 교육 사이버로 실시

합천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방위 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시행한다.

12일 합천군에 따르면, 올해 민방위 교육은 스마트 민방위 교육시스템 (www.cdec.kr) 사이트 또는 합천군청 홈페이지(배너)를 통해 진행된다. 민방위 대원 등 1460여 명은 5월1일부터 6월30일 이 사이트에서 화생방, 응급처치와 구조, 재난상황 대처 행동요령 등이 담긴 1시간 영상을 시청한 뒤 20개의 평가 문항을 풀어야 한다.

교육 기간을 놓친 대원은 보충교육 1차(8월1일~9월 30일)나 2차(11월1일~11월30일)에 같은 방식으로 사이버 교육을 받으면 된다. 합천군은 민방위 대원들에게 휴대폰으로 전자통지서를 보내 사이버 교육일정을 안내해 보다 손쉽게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이버교육을 계속 실시해 대원들의 교육 편의와 민방위 역량강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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