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 올해의 창원 최고 경영인 선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5.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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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제공…“소상공인·예비창업자 지원”
창원시, 제2기 새문화정책추진위원 위촉…황무현 교수 위원장 선출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 기아자동차(주) 박태우 기술 선임이 경남 창원시로부터 창원경제를 빛낸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인 상’을 받았다. 

이날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인 상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기업인과 노동인의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2005년 9월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기업 명예의 전당에 상반신 동판과 관련 공적 자료가 2년간 헌정되며, 이후 동판은 영구 보존된다.

올해의 최고 경영인 상 수상자인 이상연 대표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기업인 ㈜경한코리아를 경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1984년 경한정밀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도약을 위해 연구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했다. 그 결과 국내외 주요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자동차부품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제품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기숙사 3개와 식당·체력단련실 등을 신축하고, 장기근속기념 표창·주거자금대여 등을 제공해 가족적인 모범조직문화 형성에 일조했다. 3년간 7억9000만원을 소외계층에 후원해 기업의 사회공헌에 기여했다.

올해의 최고 노동인 상 수상자 박태우 기술 선임은 기아자동차(주)에서 자동차 정비 및 기술개발 분야에 28년간 종사하면서 자동차 정비 매뉴얼을 개발하고, 신차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자동차 정비 분야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기술향상에 전념해 전국 기능 경진대회와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고, 도지사 기술자문위원 활동을 하면서 산업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주신 기업인·노동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5월21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인 상 시상식 모습 ©창원시
5월21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올해의 최고 경영인·노동인 상 시상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제공…“소상공인·예비창업자 지원”

창원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21일 창원시에 따르면, 상권분석 서비스는 소상공인이 원하는 음식·미용업 등 32개 업종에 대해 GIS지도에 미리 설정된 행정구역 혹은 사용자가 직접 다각형 등으로 영역을 설정해 자유롭게 점포·인구·매출 등을 분석할 수 있다. 창원시는 업종과 지역의 상권정보를 종합해 상권 간 비교분석이 가능하게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거주인구·직장인구·유동인구에 대해 상세 인구정보를 최신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는 카드 매출과 상가 개·폐업, 집객시설 등 정보를 활용해 예비창업자와 기존 소상공인에게 상권분석을 통한 맞춤형 창업 정보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소상공인들에게 창원시와 경상남도, 중소기업청 등의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창원시는 소상공인 연합회와 상권활성화재단 등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7개 기관을 방문해 소규모 실무자 위주 사용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포털(검색)사이트에서 ‘창원시 빅데이터 포털’ 검색하거나 창원시청 홈페이지를 접속해 상권분석 서비스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안병오 기획예산실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창원 상권분석 서비스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성공적인 창업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원시, 제2기 새문화정책추진위원 위촉…황무현 교수 위원장 선출

창원시는 21일 시청에서 문화 분야 공약과 중장기 문화 비전 수립의 자문을 수행할 제2기 새문화정책추진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새문화정책추진위원회는 ‘창원시 새문화정책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23명의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활동가, 지역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창원시는 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위원회 기능과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장에 황무현 마산대학교 교수, 부위원장에 김수경 창원문성대학교 교수와 김영진 경남 작곡가회 회장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이날 민선 7기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의 문화 분야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또 분야별 정책 자문과 연구를 위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창원시의 문화예술진흥 5개년(2023~27) 계획 수립에 관해 자문한다.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특히 문화정책개발 분과, 기반 안정화 분과, 문화생태계 활성화 분과를 구성해 정기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내년 초 정책제안서 발간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앞으로 중장기 문화정책을 수립하는데 나침반 역할을 할 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문화 분야의 여러 현안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비전을 수립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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