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어족자원 보호”…함양군, 다슬기·쏘가리 방류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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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스마트팜 코리아 농업박람회서 함양산삼엑스포 홍보
함양군,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자제 당부

경남 함양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주민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종자를 방류했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최근 함양읍 위천천 등 하천과 저수지에 다슬기 100만마리·뱀장어 5714마리·쏘가리 1만638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 등은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다. 2~3년 정도 지나면 내수면 생태계 조성과 어업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군은 향후 내수면 어업자원 증강을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다슬기 100만 마리와 붕어 19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감소된 어업자원을 늘리기 위해 매년 다양한 어종으로 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에 방류한 종자가 건강하게 성장해 내수면 자원 보호 및 주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 수산종자 매입방류행사  ©  함양군
함양군 수산종자 방류 행사 모습 ©함양군

함양군, 스마트팜 코리아 농업박람회서 함양산삼엑스포 홍보

함양군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는 최근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팜 코리아 농업박람회에 참가해 엑스포를 홍보했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함양 홍보관을 통해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대봉산휴양밸리 등 함양 대표 관광지와 함양산삼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홍보했다. 엑스포 공식 SNS 구독 이벤트와 엑스포 룰렛 돌리기 등 이색적인 홍보활동으로 박람회 관람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정부공인 국제행사인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오는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 간 함양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함양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지만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관외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하여 엑스포 알리기에 주력하겠다”며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안전한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다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엑스포장에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군,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 자제 당부

함양군은 하수 흐름을 막고 악취발생 원인이 되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금지를 당부했다.

21일 함양군에 따르면,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찌꺼기 등을 분쇄해 오수와 함께 하수관로로 배출시키는 제품이다. 불법제품을 사용하면 배수관이 막혀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하거나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과다한 오염물질 유입으로 하수처리장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하천을 오염시키다.

함양군이 일반가정에서 판매·사용 허용한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일체형이다. 이는 음식물 찌꺼기 20% 미만만 하수도로 배출하는 제품이어야 한다. 불법제품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판매자에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조영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하천오염의 주범이며, 하수처리의 원활한 흐름 또한 방해한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사용할 시 반드시 환경부 인증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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