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市,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제한 단속시스템 구축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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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사업으로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줄인다”
사천시, 수석1리~무산골 도시계획도로 개통

경남 사천시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제한을 위한 ‘차량운행제한 단속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2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시 외곽 경계 지점 12곳에 총 13대의 단속용 CCTV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사천시는 이달 중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7월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50㎍/㎥ 초과되고, 다음날 24시간 평균 50㎍/㎥ 초과가 예측될 때 발령된다. 또 당일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되고, 다음날 24시간 평균 50㎍/㎥ 초과가 예측될 때도 발령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운행하면 ‘미세번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과태료 1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운행제한 차량이라도 조기폐차 신청 또는 저감장치부착 신청 등 저공해조치를 신청한 경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과태료 부과가 유예된다. 또 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 등 저공해조치 완료차량, 영업용 자동차, 긴급자동차,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된다.

배출가스 5등급 대상 차량은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공해조치 신청은 환경부 인터넷 사이트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차량은 올해 6월말 기준 6000대인데, 전체 등록차량 5만8000대의 약 10%에 이른다. 

사천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발생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이 실시되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등 저공해조치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사천시청 전경  © 사천시
사천시청 전경 © 사천시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장학사업으로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줄인다”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지역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학생들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각종 교육지원 사업에 나섰다.

22일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코로나19로 화상수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올해 원어민원격화상영어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재단은 사업비을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60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지원 대상자도 300명으로 당초 계획한 인원보다 100명 늘렸다. 교육시간도 두배로 늘려 교육의 질과 수업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다.

학생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3개월 동안 원어민과 일대일 원격으로 화상영어 수업을 들으면서 원어민과 영어대화 등을 통해 회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 재단은 6월부터 초등학생 수업을 시작하고, 중학생은 8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원어민원격화상영어 교육은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 수강료를 지원하고, 전문 화상영어업체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강료를 50% 지원해주는 일반지원과 100% 지원해주는 특별지원 대상으로 나눠진다. 재단은 다자녀가구(자녀 3인 이상)를 포함해 기초생활 수급자 가정, 경상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카드를 발급한 가정 등을 대상으로 특별지원한다.

재단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능 맞춤 준비를 위한 인터넷 수능방송인 강남인강 수강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총 사업비 1000만원으로 선정된 고등학생에게 강남인강 수강권 연회비 4만5000원을 100% 전액 지원한다. 

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해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충실히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천시, 수석1리~무산골 도시계획도로 개통

사천시가 사천읍 수석리 일대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수석1리~무산골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했다.

22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길이 220m 왕복 2차선(폭10m)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완료한 후 최근 준공했다. 사천시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착공해 이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완료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설로 낙후된 사천읍 무산골 일원의 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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