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 협약 체결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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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단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나눔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개최
밀양시, 예비 귀농·귀촌인과 함께 ‘밀양농촌 문화 투어’ 실시

경남 밀양시가 아리랑 세계화와 전승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박일호 시장은 정선군청에서 밀양시와 정선군·진도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협의체’ 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아리랑의 전승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3개 지자체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류하자고 뜻을 모았다.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우수성이 입증됐다. 빠르고 경쾌한 밀양아리랑과 애간장을 녹이는 정선 아리랑, 구성지면서도 흥겨운 진도 아리랑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매년 공동으로 협력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정선군, 2022년 밀양시, 2023년 진도군이 주관해 아리랑 발전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밀양아리랑 전승 현황 연구와 학술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며 “오늘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더욱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3대아리랑 공동협의체 업무협약식 모습 ⓒ밀양시

◇ 밀양시 단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나눔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개최

밀양시 단장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가족이 없거나 사정상 생신을 지내지 못한 4~6월생 소외계층 어르신 등 4세대에게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22일 밀양시에 따르면, 협의체는후원금으로 마련한 미역국·찰밥·과일·떡 등으로 생신상을 차리고 생일축하 노래도 불렀다. 협의체는 이 행사 대상자를 독거노인에 국한하지 않고, 가족이 없거나 사정상 생신을 챙기지 못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1분기 5세대를 시작으로 총 20세대에 생신상을 차려드릴 계획이다.

이소영 공공위원장(단장면장)은 “지역 소외계층의 고독감을 덜어주기 위해 생신상을 마련해 주신 협의체 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행사가 단순한 생신상 차려드리기가 아닌 우리주변에 언제나 이웃들이 함께한다는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밀양시, 예비 귀농·귀촌인과 함께 ‘밀양농촌 문화 투어’ 실시

경남 밀양시는 22일 은퇴자 공동체마을 입주자를 대상으로 밀양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밀양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밀양시에 따르면, 이날 참가자들은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영남루와 밀양아리랑 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또 밀양 농촌교육농장에서 선배 귀농인의 작물 선택 방법과 귀농창업 기초설계, 귀농귀촌 성공 노하우, 정착에 따른 애로사항 등 실전 경험담을 들었다.

밀양시는 앞서 지난달 은퇴자 공동체마을(초동면 방동마을) 1기 입주자를 대상으로 시티투어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 8일 새롭게 입주한 2기 입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시티투어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시티투어에 참가한 한 입주자는 “오늘 시티투어를 통해 밀양의 아름다운 문화재와 깊은 역사를 알게 되어 밀양에 더 깊은 애착과 관심이 생겼다. 남은 기간 동안 밀양 곳곳을 다니며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종황 농정과장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은퇴자분들이 밀양시 귀농귀촌에 어려움 없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멘토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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