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24시] 함양군서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 개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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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대봉산휴양밸리, 2021 엑스포 제2행사장 홍보 나서
함양문화원, 국고 지원으로 전통혼례 개최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제84차 정기회가 21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대봉휴양밸리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번 정기회에는 서춘수 함양군수와 허성곤 김해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의회 운영현황과 시군별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들은 이건희 미술관 건의안 등 6건의 건의사항을 가결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서 군수는 “5년 9개월만에 경남의 시장·군수님들을 함양에서 모시게 되어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회의를 통해 시군간 소통과 공감 속에서 지역 및 경남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장인 허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장·군수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각 시·군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간 협조로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제84차 정기회 모습  © 함양군
경남 시장-군수협의회 제84차 정기회 모습 © 함양군

함양대봉산휴양밸리, 2021 엑스포 제2행사장 홍보 나서

함양군은 함양산산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엑스포제 2행사장 대봉산휴양밸리 알리기를 위한 오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은 국내 엑스포 알리기의 첨병으로 떠오른 대봉산휴양밸리의 대면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8일 해운대 부산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홍보팀을 파견했다. 홍보팀은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관 방문자들에게 리플릿을 직접 배포하는 등 대봉산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함양군은 인접 시군 간 홍보네트워크 강화의 일환으로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를 통해 각 자치단체장들에게 관련 안내와 리플릿을 배포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함양문화원, 국고 지원으로 전통혼례 개최

햠양 상림이 맺어준 인연으로 만난 늦깎이 부부가 전통혼례를 올렸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문화원은 최근 지곡면 개평마을 하동정씨 고가에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 '꼬신내 풍기는 잔칫날'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전통혼례를 개최했다. 이날 전통혼례의 주인공은 박영래(55)·김은화(여·52)씨 부부다.

앞서 박 씨 부부는 덕유산 아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늦깎이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들은 가정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이들은 함양문화원이 진행하고 있는 전통혼례 소식을 접하고 신청해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

박 씨 부부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써 멋지고 알찬 프로젝트를 실천하려는 함양문화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매년 6월19일이 결혼기념일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웃을 보살피며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상기 함양문화원장은 "함양 상림이 맺어준 아름다운 인연이 이번 혼례를 통해 더욱 큰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원드린다"라며 "앞으로 함양문화원도 군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시책들을 만들어 군민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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