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24시] 정부 청사서 황강하류 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집회
  • 김도형 영남본부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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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토탈공예’ 프로그램 운영
합천군, 농민 잃어버린 세금 환급 추진
합천군 황강취수장 설치반대 군민대책위원회는 24일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정문 앞에서 ‘황강하류 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집회를 가졌다.Ⓒ합천군
합천군 황강취수장 설치반대 군민대책위원회는 24일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정문 앞에서 ‘황강하류 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집회를 가졌다.Ⓒ합천군

합천군 황강취수장 설치반대 군민대책위원회는 24일 세종시 정부청사 환경부 정문 앞에서 ‘황강하류 광역취수장 설치 반대’ 집회를 열었다.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등 5명은 삭발까지 하면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집회에는 문준희 합천군수와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 군수 등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 방안(황강취수장 설치반대) 의결 반대 건의문을 전달했다. 

문 군수는 “환경부가 황강 취수를 군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들과 협의가 될 때까지 환경부와 그 어떤 만남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합천군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 ‘토탈공예’ 프로그램 운영

합천군청소년문화의집은 2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방과 후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합천군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블록공예·석고공예·냅킨공예·민화공예 등 각종 공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청소년들은 1회기 블록공예에서 작은 블록을 도안에 맞춰 조립한다. 1차 저금통, 2차 필통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2회기 냅킨 공예는 냅킨을 이용해 캔버스백을 만들어 사용한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한다. 이처럼 청소년문화의집은 매주 수요일 방과후 총 5회에 걸쳐 토탈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덕규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청소년과 지도자 각자가 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해 가정이 아닌 특별한 공간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합천군, 농민 잃어버린 세금 환급 추진

합천군은 농민들이 납부한 취득세에 대해 감면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직권으로 환급해 주는 ‘농민의 잃어버린 세금, 신청없이 환급’ 시책을 시행한다.

24일 합천군에 따르면, 이는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에 선정된 시책이다. 합천군은 대다수의 농민이 고령이고, 지방세 관련 법령에 대해 알기 힘든 점을 감안해 이 시책을 도입했다. 합천군은 감면 결정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감면 담당자가 직접 관련 부서에 협조 요청하고, 이를 확인 후 감면대상으로 결정되면 감면된 지방세를 직권으로 환급한다. 

합천군은 농지취득 감면 대상자 834명에 대해 감면을 검토할 예정이며, 추진 성과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최근 여러 가지로 어려운 때에 군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 판단해 도입했다”며 “앞으로 고령화 시대 맞춤형 지방 세정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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