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변인 오디션 ‘나는 국대다’ 16강 대진표 확정
  • 유경민 디지털팀 기자 (wbql1214@naver.com)
  • 승인 2021.06.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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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평균연령 30.6세…16명 중 90년생 7명, 80년생 6명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 나는 국대다! 위드 준스톤'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 나는 국대다! 위드 준스톤'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나는 국대다’ 토론배틀 합격자 16명이 공개됐다.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장천 변호사와 방송인 임백천씨의 부인 김연주 아나운서 등이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1차 합격자 150명에 대한 압박 면접으로 다음 토론배틀에 참여할 합격자 16명을 선정했다. 장 변호사와 김 아나운서 이외에도 황규환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 지난 4·7 보궐선거에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오세훈 캠프 유세차에 올랐던 양준우씨,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씨 등이 합격했다.

16강 진출자 평균 나이는 30.6세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3년생으로 18세, 최고령 합격자는 1966년생 55세다. 2000년생 합격자가 2명, 90년생 합격자가 7명, 80년생 합격자가 6명이다. 합격자 중 60년생은 김 아나운서가 유일하다. 지원자 중 최고령자였던 79세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배우 유동혁씨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나는 국대다’의 경쟁률은 141대1이었다. 24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치러진 압박 면접 심사에 나섰다. 면접은 1차 평가를 통과한 150명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4분씩 진행됐다. 이 대표가 직접 탈원전 정책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임명 등 현안과 정치 참여 의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 대표는 “(지원자들이) 달변이고 정치의식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평가 기준을 “순발력을 보게 돼 있는데 논평도 하지만 방송사 패널 활동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7일 4대4 토론 대결을 벌인다. 토론은 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8강전과 4인 최종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은 대변인, 나머지 2명은 상근 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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