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김부겸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 차질없이 진행"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6.26 12: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UG, 주택도시기금 산단재생 1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준공 
주택금융공사, 7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북항재개발 친수공간 사업부지 조감도 ⓒ 부산항만공사 제공
북항재개발 친수공간 사업부지 조감도 ⓒ 부산항만공사 제공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지난 2018년 미래비전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것처럼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이 2022년 임기 내 차질 없이 준공돼 지역경제의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총리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현장을 방문해 “23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신청서가 제출됐는데,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 역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 지원을 위해 조기에 성공적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홍보관을 둘러보고, 재개발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해양수산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이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5층 전망대에서 사업현장을 확인하고, 북항재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북항 재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부산이 해양 비즈니스, R&D 등 新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낡은 부두를 거둬낸 북항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돼 부산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고, 어르신들에겐 옛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자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멋진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개항 145년을 맞는 부산항은 부산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부산항은 항만과 도시가 인접한 탓에 항만 노후화·미세먼지·교통혼란 등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등 도시발전에 장애요인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정부는 시민들이 바다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돌리기 위해 북항 재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 HUG, 주택도시기금 산단재생 1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준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노후 산업단지 재생을 위한 주택도시기금 지원 1호 사업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를 준공했다.

26일 HUG에 따르면, 노후 산업단지 재생 사업은 재생 사업지구 내 노후된 산업입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기반시설과 지원시설, 편의시설을 확충·개량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대구 지식산업센터는 이현동 일대에 5433㎡, 지하 2층 지상 9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 제조형·업무형 공장 등 업무공간과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이 마련됐다.

서대구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2016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2019년 6월 착공됐다. HUG는 주택도시기금 461억원을 지원해 이를 준공했고, 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주택도시기금과 대구시, 시공사인 ㈜서한 등이 이에 출자했다. 시행을 담당한 ㈜산단재생1호서대구지식산업센터리츠가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할 계획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서대구 지식산업센터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창업을 위한 활동공간을 제공해 서대구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는 혁신 거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HUG는 앞으로도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입주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 시사저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입주해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 시사저널

◇ 주택금융공사, 7월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7월 금리를 동결한다.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70%(10년)∼3.00%(4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0%포인트 낮은 연 2.60%(10년)∼2.90%(4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와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하는 상품인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u-보금자리론 및 t-보금자리론 금리와 동일하다.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초장기 보금자리론 출시에 따라 만 39세 이하 또는 신혼가구에 해당할 경우 오는 7월1일부터 40년 만기 선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