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 예방접종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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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73.1% 부산교육정책 '만족'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에 단독 입후보
한국자산관리공사, 우즈베키스탄에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 전수
6월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
6월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 연합뉴스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인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필수활동 목적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필수적 공무와 중요 경제활동 등의 사유로 국외방문이 불가피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한다. 필수활동 목적 출국 예방접종은 기존에 질병관리청과 중앙부처가 운영했다. 하지만 하반기 필수 공무출장과 중요 경제활동을 위한 해외 출국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자체로 위임됐다. 이는 중요 경제활동과 공익 등 목적으로 출국 예정인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다. 

학업이나 취업, 경조사 등 개인적인 출국 사유는 해당되지 않는다. 부산시는 신청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추진하기 위해 신청·심사부서를 시 통합민원과로 일원화했다. 필수활동 목적 출국 신청자는 예방접종 신청서와 출국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와 여권,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부산시 통합민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승인이 확정되면 출국 전에 예방접종센터 등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경제활동이 국내외 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부산시는 기업인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교육청 전경 ⓒ 부산시교육청
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시교육청

◇ 부산시민 73.1% 부산교육정책 '만족'

부산시민 10명 중 7명이 부산교육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부산교육청이 지난 5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 73.1%가 교육정책에 만족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여론조사전문업체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50%, 무선 50%)로 이뤄졌다. 조사에 응답한 인원은 1500명이다.

조사 결과 부산교육정책 만족도 질문에서 시민 73.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17.4%는 ‘불만족’으로 답했다. 9.5%는 ‘모름(무응)답’으로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는 부산교육청이 ‘교육복지를 위해 노력한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교육의 질을 높인다’ 등으로 꼽았다.

부산교육청의 교육행정 수행정도에 대해서 65.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16.7%는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18.1%는 ‘모름(무응)답’으로 답했다. 중학교 교복 지원 정책에 대해선 시민의 95.1%, 초·중·고 수학여행비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82.8%가 각각 ‘동의한다’며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교육재정 지원이 투입돼야 할 우선 분야로는 ‘인성교육 등 사회정서역량 교육과정 운영(31.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무상교육 정책 확대(22.1%)’, ‘소외계층 교육지원(20.5%)’, ‘초등 돌봄교실 운영 강화(11.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시민 74.8%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조사에서 나온 의견을 교육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한 여러 정책들이 교육가족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백종헌 의원실

◇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에 단독 입후보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했다. 사실상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셈이다.

7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차기 시당위원장에 초선인 백종헌(금정·사진)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국민의힘 당헌·당규를 보면 후보가 1인만 남을 경우 시당운영위원회에서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수 있다. 이어 시당 운영위원회에서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하면 임기가 시작된다.

백 의원이 선출되면 국민의힘 부산시당 최초 초선으로 부산의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끌게 될 예정이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우즈베키스탄에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 전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AMA)에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7일 캠코에 따르면, 캠코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14일까지 SAMA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기구 역량 강화와 국영기업 민영화 촉진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캠코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SAMA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이는 SAMA 주도의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혁신과 민영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이번 연수에서 국유재산 관리·개발과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운영, 기업구조조정 성공사례, 국영기업 민영화 이론과 전략, 공기업 민영화 사례 등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캠코는 연수용 홈페이지에 사전 제작 교육영상을 게재해 참가자 이해를 돕고, 강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가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협업해 마련한 이번 연수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개혁 로드맵 실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식·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성공적 ‘신북방 경제 협력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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