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24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8월 개장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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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방산원가 성실성 추정업체로 인정…국내 방산업계 최초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환경정화 실시

경남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이 오는 8월 개장될 전망이다. 

8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이달까지 차선도색작업과 산책로 데크 시공을 완료하는 등 8월 개장에 준비하고 있다. 사천시 실안동 각산 일원 편백림에 조성 중인 자연휴양림은 원룸형(11실)과 투룸형(5실), 복층형(6실) 숙박시설과 야외에서 캠핑이 가능한 야영데크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또 편백숲을 가로지르는 숲속 산책로와 숲놀이터, 어린이 물놀이장, 계류탁족장 등도 조성된다.

사천시는 자연휴양림을 인근 대표 관광지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시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자연휴양림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전경  © 사천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전경 © 사천시

◇ KAI, 방산원가 성실성 추정업체로 인정…국내 방산업계 최초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방산원가 성실성 추정업체’로 인정받았다.

8일 KAI에 따르면, KAI는 지난해10월 방위사업청의 방산원가 성실성 추정 제도 시범업체로 참여한 이후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에 제출한 3가지 증빙자료를 모두 인정받았다. ‘방산원가 성실성 추정업체’는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방산업체가 제출한 원가 자료를 진실한 것으로 추정돼 별도의 원가 검증이 생략된다.

향후 방위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KAI는 성실성 추정업체의 지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다. 이 덕분에 KAI는 원가자료의 투명성과 기업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 방위사업청의 원가자료 검토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갈등도 해소된다.

방위사업청은 방산원가 성실성 추정업체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3가지 전제조건을 갖출 것을 요구한다. 우선, 외부감사법에 규정된 민간의 내부회계관리제도(K-SOX)를 준용한 방산원가 내부통제 제도(KD-SOX)를 도입해야 한다. 또 원가를 산정할 때 간접원가 산정의 기초가 되는 방산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를 받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방산원가관리체계(ERP) 인증을 유지해야만 제출한 원가자료가 성실한 것으로 인정한다.

김정호 KAI 재무총괄책임자(CFO)는 “KAI가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성실성 추정 업체로 인정받았다”며 “대한민국 대표 방산업체로서 성실성 추정 제도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환경정화 실시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가 사천시시설관리공단 등과 함께 케이블카 초양역사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8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들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의 개장기념과 관광객에게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써 편안하고 쾌적한 관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100여 명의 참여자들은 초양도 주변 낚시객과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고, 탐방로를 휘감고 있는 환삼덩굴과 칡넝쿨 등을 제거했다.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는 자연보호운동 실천 민간단체다. 협의회는 깨끗한 환경가꾸기 활동과 해안정화(비치코밍)활동,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탈플라스틱 사회 구현을 위해 아이스팩 수거 재사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아쿠아리움 개장을 위해 정화활동에 참여한 기관·단체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환경중심 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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