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2기 공공건축가 발대식 개최
  • 박종운 영남본부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21.07.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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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청학동 서당 ‘엽기폭행’ 청소년 2명 법정구속
진주시, 2021년 공수의사 추가 위촉...일선 방역조직 강화

경남 진주시는 8일 1기 공공건축가 성과 보고회와 2기 공공건축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공공건축가, 건축사협회, 대학생 등 50여 명이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석했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2019년 1월부터 경남지역 최초로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했다. 1기 총괄계획가와 공공건축가로 위촉된 10명의 민간전문가들은 남부어린이도서관 등 31개 주요 공공건축 사업에 대해 330회 참여했다.

그 결과 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국토교통부의 ‘민간전문가 제도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총 3억1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지난해 산림청 주관 ‘공공분야 목조건축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10개 공공기관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진주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기 진주시 공공건축가를 22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2년간 활동한다. 추진 중인 현안 사업의 연계성 등을 감안해 1기에 이어 2기에 최삼영 총괄계획가와 8명의 공공건축가를 연임 위촉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에 없던 괄목할만한 1기의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2기에는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품격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 진주의 모습을 완성시켜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 진주시
진주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탄소중립 실천 모습 ©진주시

◇ 하동 청학동 서당 ‘엽기폭행’ 청소년 2명 법정구속

경남 하동의 기숙형 교육시설인 청학동 서당에서 동년배 학생에게 소변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벌인 10대 가해자들이 법정 구속됐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정성호)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7)군과 B(17)군을 법정구속하고, 사건을 창원지법 소년부로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 5월 이들 2명에게 징역 단기 5년~장기 7년, 단기 5년~장기 6년을 각각 구형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하동 청학동 서당의 기숙사에서 C(17)군의 신체에 이물질을 삽입하거나, 체액과 소변을 먹이고 뿌리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A군 등은 죄가 매우 무겁고 피해자 C군이 신체적 및 정신적으로 상처를 겪고 있는데 합의도 되지 않았다”며 “피해자 회복과 교화 목적으로 법정구속한다”고 판시했다.

 

진주시, 2021년 공수의사 추가 위촉...일선 방역조직 강화

진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공수의사 2명을 위촉했다. 지난 1월 공수의사 8명을 위촉한 데 이은 추가 조치다.

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일선 방역조직 강화 차원에서 이들을 추가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사는 정윤수 베스팜동물병원 원장(문산읍, 가호동 담당)과 강영필 강동물병원 원장(미천면, 집현면, 초장동 담당)이다. 이들은 가축방역사업 계획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찰과 구제역, 광견병 등 예방접종, 브루셀라병 채혈 등 가축방역 업무를 수행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가축전염병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공수의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가축 질병 예찰과 전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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