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휴젤 인수전 불참”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07.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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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수 검토했으나 결국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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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휴젤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앞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삼성그룹이 국내 1위 보툴리눔톡신 기업 휴젤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인수 주체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거론됐다.

삼성물산은 한때 휴젤 인수를 검토했으나, 결국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삼성물산이 휴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의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휴젤은 국내 1위 보톡스 업체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는 미국과 유럽에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품목허가 획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인수전에는 GS·SK그룹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휴젤의 희망 매각가는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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