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화살 쏜 ‘파이팅 궁수’ 김제덕 [이주의 KEYWORD]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21.07.30 13:10
  • 호수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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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궁사 김제덕(17·경북일고)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개의 금메달을 딴 점도 있지만, 그가 수시로 외치는 구호가 이례적이었기 때문이다. 김 선수는 시합 때마다 있는 힘껏 “파이팅!”을 외치며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7월27일 개인전 후에는 파이팅을 외치느라 “목이 쉬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궁은 보통 조용하게 진행되는 종목이라 더욱 이목을 끌었다. 김 선수는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확정 지으며 ‘군필 남고생’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남자 양궁 올림픽 2관왕의 김제덕이 27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회전(64강)에서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상대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연합뉴스
남자 양궁 올림픽 2관왕의 김제덕이 27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회전(64강)에서 말라위의 아레네오 데이비드를 상대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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