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딸기 스마트팜 전문 농업인 양성교육 시행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07.30 13: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2021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 증가해
밀양소방서, 119 수변안전지킴이 안전 점검 시행

경남 밀양시는 8월6일까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과 연계한 딸기 스마트팜 입문과정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

30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기관은 국내 농업 교육을 선도하는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평생교육원이다. 강사진은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및 딸기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평생교육원은 스마트팜 딸기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수경재배 실용 기술, 딸기 6차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 경영 능력 등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전문 농업기술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8월17일부터 11월10일까지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진행된다. 만 20세 이상 접수일 현재 밀양시에 주소를 둔 일반인은 누구나 접수할 수 있고, 교육비는 무료다.

밀양시는 교육과정 종료 후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단계적 사후관리를 통해 미래농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앞서 지난 4월 딸기 농촌 융복합산업 지구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덕분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0억원을 딸기 산업에 투입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좋은 기회에 예비 농업인과 관심 있는 농업인이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밀양 딸기가 브랜드화를 통해 세계 명품 딸기로 부상하고, 딸기의 6차산업화로 농촌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으면서 창업자와 일자리 및 인구 유입 증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전경 ⓒ밀양시

◇ 밀양시, 2021년 상반기 농식품 수출 증가

경남 밀양시의 올해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실적이 6월 말 기준 전년보다 14.4% 증가한 224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에 올해 목표 3735만 달러 대비 60%를 달성한 수치다.

30일 밀양시에 따르면, 딸기·고추·토마토 등 신선 농산물이 수출량에 큰 증가세를 보였다. 김치·장아찌류·한천· 식물성 크림 등 농산물 가공식품도 상반기 수출 증가에 한몫 했다.

밀양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농산물 단일품목 수출량 증대를 위해 해외 신시장을 개척했다. 그 결과 딸기 단일품목 수출 98만 달러 달성, 밀양 물산과 함께 개최한 미국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한 2건의 수출계약 체결, 단감 수출 신규시장(필리핀) 개척 등 성과를 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기존 수출 품목 농산물과 가공식품 이외에도 우수한 농식품을 발굴해 수출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수출 마케팅 행사 및 상담회를 추진해 수출실적을 올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소방서, 119 수변안전지킴이 안전 점검 시행

경남 밀양소방서는 28일 여름철 물놀이 장소에서 각종 수난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설치된 119 수변안전지킴이 현장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30일 밀양소방서에 따르면, 윤영찬 서장은 금시당·단장숲·호박소에 있는 119 수변안전지킴이를 방문했다. 윤 서장은 지킴이 배치장소와 근무환경 및 인원, 장비현황 등 근무실태를 점검하고 물놀이 사고 예방 수칙을 지도했다. 119 수변안전지킴이 대원들은 물놀이 안전사고 대처요령 등 수난사고 예방과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의 안전관리 교육을 받았다. 

윤 서장은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119 수변안전지킴이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물놀이 피서객들의 안전한 피서가 될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 지도, 위험요인 제거 등에 각별히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