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부울경 협력 지속 추진”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8.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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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남도 확대간부회의 개최…하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도민 생명·안전 최우선 과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9일“부산·울산·경남 협력과 균형발전 등 주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존 정책 방향을 이어나가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행정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8월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경남도
8월9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경남도

하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달 21일 열린 긴급간부회의에서도 공직자들에게 같은 내용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사무소가 개소되자 “정부도 범부처TF를 중심으로 메가시티 가속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사업 콘텐츠를 조속히 발굴하고,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 등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재난에 철저하게 대응할 것도 주문했다. 하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도민들이 무더위 속 검사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선별진료소와 야외 건설 현장 등 폭염 취약지역을 지속 점검하고, 8~9월 태풍 집중 발생을 앞두고 재난 대응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 전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액화 산소 공급과 양식어류 조기 출하 등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또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남 지역의 가축 방역체계도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무엇보다도 그는 지난달 24일 확정된 정부 2차 추경에 포함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등 도민들에게 필요한 혜택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 등을 지시했다.

하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서 도정의 안정적 운영과 내년도 국비 확보 등 민선 7기 주요 사업 마무리를 위해서 모든 사람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현실의 틀 안에서 인적자원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도민들에게 이로운 방안”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명희진 정무특보와 김명섭 공보특보의 사의를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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