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에 뚫린 키움예스저축은행…고객 정보 1만여 건 유출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1.08.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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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건 경위와 유출 규모 등 파악 중

키움예스저축은행이 해킹을 당해 고객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현재 유출된 개인정보는 1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키움예스저축은행의 대출접수 서버가 해킹되면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6월에서 7월 사이 키움예스저축은행에서 대출을 접수한 고객정보 1만여 건이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즉각 조사에 착수, 사건 경위, 유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은 고객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문자 또는 전화에 유의해달라는 내용을 문자를 발송하는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이름과 전화번호 외 유출된 개인정보가 있을 경우 추가로 고객에게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키움예스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라며 “구체적인 피해 규모 등이 확정되면 고객 보상 방안 등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움예스저축은행 제공
ⓒ키움예스저축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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