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운동은 금물” 운동 입문자를 위한 3가지 조언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 승인 2021.08.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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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 단계에서 스트레칭만 할 경우, 충분한 부상방지 효과 누릴 수 없어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른바 ‘새로운 삶’을 결심하고 계획을 세울 때 빠지지 않는 목표가 바로 ‘꾸준한 운동’이다. 운동을 결심한 것까진 좋았으나, 운동의 방법이나 목표, 마음가짐 등을 체계적으로 정해두지 않는다면 습관이 들기 전에 운동을 그만두게 되기 십상이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조언 3가지를 알아보자.

 

▲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은 금물

첫날부터 온몸의 힘을 다 고갈시킬 정도로 운동을 한 후 몸살로 드러눕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이나 공부 등 정해진 일과 후 운동 시간을 따로 할애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운동을 할 때마다 괴롭다면 지속하고 싶은 마음은 점점 줄어들기 십상이다.

일주일 내내 체력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운동을 지속할 경우 빈혈이나 불임 가능성 등 크고 작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땐 내 몸의 피로나 한계 등을 면밀히 살피며 강도를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운동 계획을 짜라

운동 계획 없이 운동을 시작할 경우, 피곤한 날은 운동을 건너뛰게 되기 쉽다. 반대로 의욕이 넘치는 날은 너무 무리한 운동을 강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계획에 따라 운동을 하면 그날의 계획을 완수했다는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특히 운동 계획을 세울 땐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지속가능하지 않은 무리한 운동 계획을 강행해 멋진 몸매를 얻는다고 해도, 운동을 멈추면 원상태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운동 계획을 세울 땐 지속가능한 선에서 자신의 체력과 신체 조건, 운동 종류별 호불호, 운동의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 준비운동에서 중요한 건 ‘웜업’이다

흔히 운동 시작 전 준비운동을 하라고 하면 전신 곳곳을 늘리는 스트레칭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스트레칭은 준비운동의 일부일 뿐, 준비운동의 전부가 아니다.

‘부상 방지’라는 준비운동의 본목적을 살리려면, 굳은 관절과 근육을 풀고 몸을 덥히는 ‘웜업’ 과정을 빼먹어선 안된다. 이마에 땀이 한두방울 맺힐 정도로 걷거나 제자리 달리기, 실내 사이클 등을 실시하면 부상 방지는 물론 혈액과 근육의 온도가 상승하고 혈류가 빨라져 운동 수행 능력까지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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