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24시] 경남도, 하반기 경남도 추천상품(QC) 지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1.08.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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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 대상 창업성공사다리 교육생 추가 모집…창업자금 지원
경남도, 농촌지역 자원조사 실시…지도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

경남도가 ‘2021년도 하반기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지정 신청을 접수한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지정 또는 재지정을 원하는 생산자는 9월16일까지 생산지 시·군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농·수·축산물과 공산·공예품 등 5개 분야별 분과위원회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11월 말 ‘2021년 하반기 경상남도 추천상품(QC)’을 지정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추천상품(QC)은 경남지역 중소기업과 농·수·축업인 등이 생산한 상품의 품질을 경남도가 인증해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제도다. QC는 품질보증(Quality Certificate)을 의미하며, QC품질인증 마크는 특허청에 등록돼 있다.

경남도는 지자체가 지역생산품의 품질을 인증해 생산자에게 엄격한 품질향상, 소비자에게 우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4년 지자체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매년 2회 상·하반기 추천상품(QC)을 지정하고 있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유효기간 만료 전 재지정심사를 거친 경우 연장이 가능하다. 

추천상품(QC)으로 지정된 상품은 ‘QC 인증 마크’를 해당 제품의 포장 또는 표면에 표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경남 통합 인터넷 쇼핑몰인 ‘e경남몰(www.egnmall.net)’ 입점 자격 부여와 e경남몰 입점 시 온라인 거래 결제수수료 50% 지원, 해외 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 참가 등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참가 시 우대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상반기까지 경상남도 추천상품(QC)은 총 218개 업체, 543개 품목이 지정돼 있다. 분야별로 농산물 96개 업체·238개 품목, 수산물 64개 업체·148개 품목, 축산물 23개 업체·47개 품목, 공산품 8개 업체·27개 품목, 공예품 27개 업체·83개 품목이다.

지난해 e경남몰 내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전체 매출액은 9억25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도 전체 매출액과 비슷한 9억800만원에 달하며 성장하고 있다.

성흥택 경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경상남도 추천상품(QC) 지정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소비자는 도내 우수 품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추천상품 마크 ©경남도
경남도 추천상품 마크 ©경남도

◇ 경남도, 소상공인 대상 창업성공사다리 교육생 추가 모집…창업자금 지원

경남도와 경남경제진흥원은 예비 소상공인 등의 창업 초기 정착과 안정적인 경영 운영을 위한 ‘2021년 소상공인 창업성공사다리’ 사업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도는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세무·노무·법률 등 전문 분야와 마케팅·고객관리·상권분석 등 경영 분야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 후 신청자에 대해 창업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등 초기 경영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 소상공인 240여 명과 사업자등록 5년 이내의 소상공인 260여 명을 대상으로 1~2일에 걸쳐 온라인 수업 총 10회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첫 수료자가 나온 5월을 시작으로 6회차가 진행된 8월 중순 현재까지 약 2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남도는 현재 남은 4회차 기간에 해당하는 추가 교육생을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교육 수료 후 선정된 자금 지원 대상자에게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억원 한도의 창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2년간 대출 이자 2.5% 지원과 보증료 0.2%를 감면한다.

교육 신청은 경상남도 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이후 자금 신청은 교육 수료 후 발급되는 수료증과 사업자등록증을 포함한 추가 서류를 구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과 관련된 기타 추가 사항은 경상남도 경제진흥원(☎055-230-29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초기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사업자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어 도내 소상공인의 희망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남도, 농촌지역 자원조사 실시…지도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

경남도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농촌지역 자원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농촌지역 자원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농업 관련(2개 기관 9개 부서) 부서가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경종·원예 등 9개 분야 정보를 대상으로 한다. 경남도는 농업 일반 분야 선도 농가 현황과 친환경 분야 친환경 인증현황, 경종 분야 시군별 농기계 임대사업소 현황 등 80여 개 세부 항목을 조사한다. 

경남도는 조사항목별 자료를 9월 말까지 취합할 예정이다. 이후 현재 추진 중인 귀농·귀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지도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정자료로 정보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이인숙 서부균형발전국장은 “농촌지역 자원조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은퇴자 등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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