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끊으면 나타나는 효과 3가지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1.10.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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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이뇨 작용이 피부 노화 부채질…금주시 피부 맑아지고 숙면 가능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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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금주하면 일부 암과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 정도는 다들 알고 있지만 다소 장기적인 효과이기 때문에 당장 금주해야 할 동기로는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곤 한다.

이럴 땐 술을 끊음으로써 얻어지는 단기적 이득을 먼저 체감하고 나아가 장기적 이득까지 바라보는 전략이 주효할 수 있다. 술을 끊었을 때 비교적 단기간 내에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 3가지를 알아보자.

 

▲ 건강한 피부

잦은 음주는 얼굴의 주름을 깊어지게 만들어 노안을 더욱 부채질 할 수 있다. 술에 함유된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반대로 술을 끊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한결 맑아진 피부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뺨이나 코 주변의 붉은기도 사라지고 비듬, 습진, 딸기코 증상도 눈에 띄게 개선된다.

▲ 숙면

잠이 안온다고 술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술을 마시면 당장은 잠들 수 있을지 모르나 숙면 시간은 줄고 얕은 수면이 늘어 기상했을 때 오히려 더 피곤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고 근육이 이완되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도 악화될 수 있다. 반대로 술을 끊으면 당장은 잠에 드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막상 아침이 되면 술을 마시고 잠들었을 때보다 훨씬 활기차게 기상할 수 있다.

▲ 맑고 차분한 정신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감정 과잉 상태에 빠지기 쉬워 중요한 결정을 내리거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도 높다. 반대로 술을 끊으면 감정이 안정되고 정신이 맑아져 합리적인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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