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박형준 시장,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전략 발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1.10.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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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제4기 청년기술평가체험단 활동 성료
한국남부발전, 영월 여성창업기업 육성 추진

부산시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통해 초광역 협력 모델을 선도한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 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3개 시도를 대표해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전략을 선도 사례로 발표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은 균형발전에 있어서 새로운 표준이 필요한 전환기로 접어들고 있다. 부울경은 오랜 상호 협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그런 협력을 한 차원 높은 제도화의 틀로 도약시킬 수 있는 저력도 지니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부울경, 시도민이 행복한 부울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역사적인 시도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문재인 정부 균형발전의 성과를 알리고,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열렸다. 지역이 주도하는 초광역 협력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정책으로 선언하는 자리기도 하다. 이날 17개 시·도지사와 정부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전국 4개 권역의 초광역 협력 사례와 함께 정부의 지원전략 등이 발표됐다.

기술보증기금 사옥ⓒ기술보증기금

◇ 기술보증기금, 제4기 청년기술평가체험단 활동 성료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모집한 제4기 기보 청년기술평가체험단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 현장체험을 통한 일자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체험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대학생을 비롯한 39세 이하의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총 152명의 체험단원을 선발했다. 이어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선발된 체험단원은 전국 74개의 기술평가센터와 기술혁신센터 및 문화콘텐츠금융센터에서 약 3개월간 활동했다. 체험단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 과정을 체험했고, 체험기를 작성해 공식 블로그 내 체험단 전용 포스트에 게재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번 체험단의 기업 체험영역을 소셜벤처기업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ESG 경영활동 노력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이번 체험단은 일반 중소벤처기업 외에 소셜벤처기업까지 직접 체험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운영현황과 일자리 문제를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들이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중소벤처기업의 일자리 인식 개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남부발전, 영월 여성창업기업 육성 추진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가 지역 여성창업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오는 18일까지 강원도 영월 소재 3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만 18세에서 만 39세 이하 여성 기업인만 해당된다.

강원도 내 여성기업 수는 2000여 개에 달한다. 이는 전국 최저수준이다. 이 같은 실정에 도내 공공기관들은 지역 여성기업 대상 의무구매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는 1팀당 최대 400만원씩, 5팀에 총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은 사업 참여자에게 컨설팅과 홍보비, 굿즈(기획상품) 제작 비용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컨설팅 분야와 원하는 컨설턴트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창업자 수요 맞춤으로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청기업은 사업종료 후 중소기업청에서 여성기업 확인서를 취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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