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해운대구, 우호협력도시 결연 협약 체결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0.19 12: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시, 농·특산물 명절꾸러미 판매 성공
밀양소방서, 꼬마대통령어린이집 업무협약 체결

경남 밀양시와 부산 해운대구가 우호협력도시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밀양시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전날 협약을 맺고 경제·문화·관광·교육 등 정보를 공유한다. 행정과 민간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 협력 활동도 전개한다.

양 기관은 해양과 내륙, 도시와 농촌이라는 상반된 지역 특성을 가졌다. 상호보완적 관계 구축이 가능하고, 미래도시를 표방하는 시·구정 철학이 같아 향후 상생발전을 위해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세계적인 관광도시 해운대와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자로서 활발한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지자체 간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10월 18일 우호협력도시 협약식 현장 ⓒ밀양시

◇ 밀양시, 농·특산물 명절꾸러미 판매 성공

경남 밀양시는 지난 추석 때 농·특산물 명절꾸러미  4억200만원 어치를 팔아 참여업체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한몫했다고 19일 밝혔다.

밀양시는 공식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밀양팜에서 지난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판매를 진행했다. 농·특산물 명절꾸러미는 밀양에서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지역 상품이다. 과일, 한우·한돈, 농산물꾸러미 및 특산물 세트 등 35종으로 구성됐다.

밀양시는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명절꾸러미 판매에 참여한 2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건의 사항으로 명절꾸러미의 지속적 판매, 꾸러미 세트의 다양화, 신선 농산물의 안전 공급을 위한 택배 발송 기간 연장 등이 제기됐다. 밀양시는 이에 따라 12월에 내년 설 명절꾸러미 판매를 위한 기획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시장이 비대면 구조로 전환되는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소비자의 접근성 개선과 기호와 취향에 맞추기 위해 밀양팜 홈페이지를 개선 중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에서 직접 생산하고 가공한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석에 선물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온라인 홍보와 판촉을 더욱 활성화하여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소방서, 꼬마대통령어린이집 업무협약 체결

경남 밀양소방서는 지역 소재 꼬마대통령어린이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밀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영유아의 소방안전 의식 향상과 소방 공무원의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화재 안전·심폐소생술 등의 소방안전교육과 자율 소방안전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육아 복지 증진을 위한 상담도 약속했다.

지영숙 꼬마대통령어린이집 원장은 “밀양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라며, “밀양지역 소방 공무원의 육아 복지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찬 밀양소방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 공무원들의 직장환경 개선이 이뤄짐과 동시에 시민분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