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창녕군, 단감 활용 가공품 생산·유통 업무 협약 체결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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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12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취소
창녕군, 의료기관·약국 대표자 인구정책 간담회 개최

경남 창녕군은 (영)부곡단감조합, ㈜우포의아침과 창녕 단감을 활용한 가공품 생산·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창녕군에 따르면, 전날 맺은 협약에 따라 ㈜우포의아침은 창녕에서 단감을 생산하는 농가 단체 (영)부곡단감조합과 계약하기로 했다. 또 올해 생산된 단감을 활용해 단감와인과 단감슬러시, 단감즙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단감 농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판매가 어려운 등외품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창녕군은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해 단감을 홍보하며 서로 상생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창녕군과 (영)부곡단감조합, ㈜우포의아침이 더 많은 교류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에 좋은 결실을 보기 위한 초석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19일 창녕단감 활용 가공품 업무협약 체결 ⓒ창녕군

◇ 창녕군, 제12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취소

경남 창녕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이던 ‘제12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창녕군은 행사 개최 시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방역관리의 어려움과 참가자 안전관리 등 주요 사항을 신중히 검토했다. 그 결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창녕군은 우포늪의 가치 인식 증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부터 행사를 취소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행사 개최 여부를 고민했으나,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내년에는 알찬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 의료기관·약국 대표자 인구정책 간담회 개최

경남 창녕군은 20일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10개 의료기관·약국 대표자 등 15명이 참석해 ‘인구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창녕군 인구정책 추진 방향과 지원시책을 공유했다. 창녕군은 보건소가 추진하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와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등 산전·후 사업을 홍보했다. 또 웰다잉 문화에 대해서 안내했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행복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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