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통증 감소에 효과적인 식품 3가지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1.10.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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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속 안토시아닌, 염증 줄이고 통증 효소 억제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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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추구하는데 있어 빈번하게 발목을 잡곤하는 염증과 통증. 건강 식품이 전문 의약품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음식 중에선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 식품들이 분명 있다. 더구나 건강 식품들은 약에 비해 접근성이 높을 뿐더러 부작용 걱정도 덜 수 있으니 건강 식품을 챙겨먹는 것만의 장점도 존재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염증과 통증 감소에 효과적인 식품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체내 염증이나 통증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 식품 3가지를 알아보자.

▲ 체리

안토시아닌 성분을 잔뜩 함유하고 있는 체리. 강력한 산화 방지제로 손꼽히는 안토시아닌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 효소까지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침 체리 한 접시를 섭취한 사람은 주요 염증 지표가 무려 25% 정도 감소했다. 또한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매일 두 번씩 340mL 정도의 체리주스를 마시게 하자 근육통이 거의 사라지는 수준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 고추

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은 매운맛을 내는 것과 동시에 신경 말단을 자극해 통증을 줄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고추는 관절염 환자에겐 국소 완화제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황

카레의 주성분이기도 한 강황은 인도에선 전통적으로 통증 감소제 및 소화 촉진제로 널리 사용돼 왔다. 현대에 들어서도 강황은 여러 연구에서 관절 등의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황은 카레를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긴 하지만, 카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샐러드나 수프 등의 요리에 첨가하는 방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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