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 버팀목 자처한 새마을금고
  • 강일구 기자 (kgb019@sisajournal.com)
  • 승인 2021.10.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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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위한 ESG경영에도 적극…청년 지원 및 창업지원 사업 으로 미래성장 동력 발굴

새마을금고가 최근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나섰다. 지역협동조합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지역 사회의 버팀목을 표방한 것이다.

25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에 전달한 성금만 무려 11억원에 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겐 '코로나 긴급금융'을 지원했다. 집중호우 이재민들을 위해 5억4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 임시거주를 위한 'MG 희망하우스'도 지원했다.

최근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이다. 공동체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및 단체를 적극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2018년부터 'MG 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51개 기업에 23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25개 기업에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Make Green 새마을금고'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부터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 내 개인컵 사용을 하고 있다.

청년이나 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진행된 '내일을 잡아라' 취업캠프가 대표적이다. 청년층에게 채용 시장의 변화를 설명하고,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진행된 4기 프로그램은 새마을금고 채용담당자 특강,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 대비 전략, 모의면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I면접, 수시채용 등 코로나19로 급변하고 있는 채용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비대면 모의면접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취업을 앞두고 있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올해 '청년이 그린(Green) 창업 캠프'를 통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도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며 "적극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내 이웃을 보듬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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